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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울산대학교병원, 골반장기 탈출증 로봇수술 성공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1년 09월 30일 22:05분2,631 읽음
- 골반장기탈출증은 자궁, 방광, 직장 등의 장기들이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밖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으로 출산을 경험한 50대 이상 중년 여성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노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되어 있는 골반장기 탈출증은 최근 폐경 전후의 중장년층 여성의 말 못할 또 하나의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중장년층 골반장기 탈출증(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치료를 위해 비뇨의학-산부인과 수술영역에서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의 확대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8월 비뇨의학과 문경현-산부인과 이상훈 교수팀이 전국에서 최초로 다빈치Xi 로봇 협진 수술로 골반탈출증 환자의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50대 골반(자궁)탈출증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수술에서 문경현, 이상훈 교수팀은 진단 및 치료의 모든 과정을 긴밀한 협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 후 환자의 과거 수술력과 빠른 회복을 고려해 최소침습 로봇수술을 결정했다. 또한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의 협진 수술을 통해 안전성 역시 더욱 높였다.
기존 천골인대 고정술 수술법은 질벽을 자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이 나타내는 수술적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새로운 수술기법은 섬세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팔을 통해 특수 그물망인 합성소재(Mesh)를 질첨단부의 전벽 및 후벽과 천골(sacrum) 앞에 고정 후 원인대에 추가 고정을 통해서 질을 원위치 시켜 질절제 없이도 재발이 거의 없으며 장점을 지닌다고 소개한다.
로봇 자궁탈출증 수술은 기존 수술의 단점을 극복함과 동시에 장점은 질절제가 없어 수술 후 질위축이 적어 성기능 장애 가능성이 적다. 또한 방광기능 회복을 통한 환자의 신체적인 회복이 빠를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 골반탈출증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경현-이상훈 교수팀은 “골반장기 탈출증은 암과 같이 위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질환으로 인한 성기능장애 및 배뇨장애 등을 고려한다면 암 질환 못지 않게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한다. 정확한 진단 후 최선의 치료를 받을려는 환자의 노력이 필요한 질환이며, 골반장기 탈출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Xi’는 전후, 좌우, 회전운동만 가능한 일반 다빈치 로봇수술기와 달리 카메라를 제외한 3개의 로봇기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기구가 사람의 손과 비슷하게 관절운동을 할 수 있다. 덕분에 좁은 골반 내부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이 가능하다.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일반 로봇수술이 가능한 다빈치Xi와 다빈치SP 모두를 보유, 골반장기탈출증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최초로 단일공 수술에 성공하는 등 로봇수술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골반탈충증 환자들이 말하는 주증상은 ‘자궁이 묵직하면서 빠지는 것 같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샌다’ 외에 특히 ‘기침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증상이 심해진다’고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골반장기 탈출증이 있는지 골반 기저층, 특히 질과 방광을 지지시키는 여러 요인들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환자가 내원하면 질환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위해 기본적으로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의 협진을 통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의 자세한 병력 및 내진, 초음파 및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해 골반장기 탈출증의 정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방광기능검사로 최적의 치료계획을 세운다.
증상이 없는 탈출증은 치료가 필요 없지만 증상이 있으면서 2도 이상의 자궁탈출증 및 방광류 등의 골반장기 탈출증의 경우 보존적인 치료법으로 실패한 경우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하게 된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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