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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증, 속울렁거림 함께 느껴진다면 담적 의심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1년 08월 02일 11:41분3,157 읽음
어지러움을 겪으며 속울렁거림 등 다양한 증상을 함께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같은 증상은 따로 떼어놓고 보면 누구나 가끔 겪게 된다. 그러나 흔하고 가볍게 여겨진다고 해도 증상이 멈추지 않고 계속될 때의 고통은 상당하다.

어지럼증은 내 몸은 가만히 있는데 주변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빙빙 도는 느낌, 몸이 붕 끈 것 같은 기분, 울렁거리고 토하고 싶어지는 느낌 등이 나타난다.

잦은 어지럼증은 그 원인을 알아야 치료가 가능한데, 빈혈 탓을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만성적인 어지럼증은 빈혈로 인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어지러움증 원인은 말초신경계 및 전정기관 이상, 뇌혈관인 중추 신경계 이상, 자율신경계 이상, 심리적 원인 등 다양한 것들을 꼽을 수 있다. 때문에 반복되는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면 관련 검사를 통해 파악해야 한다.

다만 검사 후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속울렁거림 같은 증상을 동반하거나 메슥거림, 구토할 것 같은 느낌, 체기 등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유형일 때 의심해야 할 어지럼증 원인은 위장의 담적일 수 있다.

한방에서는 위장 담적은 위장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보고 있다. 위 운동이 저하되면 위장 내부로 들어온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는데, 음식물이 내부에 오래 정체되어 담이 생성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가스까지 과다하게 발생해 쌓인 상태를 담적이라 한다.

위강한의원 분당점 홍욱기 원장은 “담이 쌓이면 다양한 소화기 질환의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자율신경 자극은 귀의 전정기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 결과 전정기능 저하가 발생하게 되는데 전정기관은 위치를 파악하고 중심을 잡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잦은 어지럼증을 겪게 된다. 이 경우 머리가 맑지 못하면서 멍하고, 속이 울렁거리면서 어지러운 증상이 자주 생기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에 따라서는 코에 쌓인 담적이 원인일 수 있다. 코 안쪽의 부비동 등 빈 공간에 쌓인 담이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 흐름을 막으면 뇌와 눈의 열을 식혀주는 것을 어렵게 만들면서 마찬가지로 전정기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원인을 알기 힘든 만성적인 어지럼증이라면 이처럼 담적병의 증상은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이때 한방에서는 각 원인별 탕약처방이나 약침 등으로 위장 운동성 개선을 돕거나 코 담적의 배출을 돕는다”고 전했다.

홍욱기 원장은 “음식요법, 운동, 스트레스 이완요법 등도 증상개선을 위해 필요한 요소다. 개인별로 달리 나타나는 증상에 맞게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이후 재발을 방지하고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롭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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