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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과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지루성피부염, 몸 속 원인 알아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1년 05월 04일 13:24분3,214 읽음
몸에서 어떠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는 몸에서 주는 신호일 수 있다. 일시적으로 단순히 나타난 증상이라면 가만히 놔두고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지켜봐도 괜찮지만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땐 원인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줘야 한다.

얼굴이 자주 가렵고 붉어지는 홍조에 두피에 뾰루지가 자주 나타나고 두피빨개짐이 동반하는 지루성피부염 역시 몸속의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비듬이나 각질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원인개선에 힘써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증상은 만성 습진 질환 중 하나로 얼굴과 두피에 주로 나타나며 반복적으로 또는 여러 증세가 동시에 나타난다. 여드름과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데 주로 얼굴과 두피에서 먼저 증상이 나타난다. 약을 써도 증상이 가라앉는 효과를 잠시 얻을 수 있을 뿐, 약 사용을 멈추면 금세 재발하기 쉽다.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얼굴과 두피처럼 높은 곳에서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곧 지루성피부염 원인이다. 우리 몸 안의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얼굴과 두피 쪽으로만 뭉치게 되는 열대사장애 현상에 의해 피지선 등 피부가 자극을 받게 되면서 지루성여드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루성두피염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탈모와 같은 2차적인 문제도 발생된다. 반드시 초기 증세가 나타났을 때 원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한방에서는 개인 상태에 맞는 한약처방이나 약침 등을 통해 열대사장애 해소와 면역력 개선에 주력한다. 머리에 뭉친 열을 풀어 전신으로 순환시켜야 하고 면역력도 높일 수 있어야, 현재의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고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생활 습관의 교정이 필요하고 꾸준히 식이를 조절하며 외용 치료를 통한 관리가 이뤄져야 증상재발을 막는데 이로울 수 있다.

끝으로 구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반복될 때 피부에 집중한 치료도 필요하지만 몸 속 원인을 해결하는데 더 집중해야 한다. 온전한 증상 극복을 위해선 자신의 몸을 자세히 관찰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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