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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전국 3번째 로봇 신장이식 수술 성공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1년 04월 30일 22:14분2,185 읽음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에서 3번째로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해 화제다.

외과 박상준, 비뇨의학과 박세준 교수팀은 지난 7일 만성신장질환 5기인 20대 남성 A씨에게 로봇 수술기 다빈치Xi를 이용해 어머니의 신장을 이식했다. 이 환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잘 회복하고 있어 23일 건강하게 퇴원할 예정이다.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신장이식은 아직 국내 및 해외에서도 드문 케이스이다. 국내에서는 2019년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과 두 곳에서만 시행됐다. 이번 울산대학교병원의 로봇신장이식 수술은 지방에서는 최초 성공으로 가장 높은 난이도의 수술인 장기이식도 로봇으로 성공하며 로봇수술 및 장기이식에 대해 전국 최고수준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존의 개복수술을 통한 신장이식은 절개창이 대략 20cm 정도로 컸다. 그러나 로봇 신장이식 수술은 배꼽 주변으로 1cm 내외의 4개의 작은 구멍과 신장이 들어갈수 있는 7cm 정도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가능했다. A 환자역시 하복부에 최소횡절개 만으로 이식에 성공하며 흉터를 최소화 했다.

로봇 이식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절개창이 작아 상처로 인한 합병증이 적으며, 미용적인 효과도 있다. 또한, 수술후 통증이 적어 회복도 빠르다. 특히, 신장이식은 정교한 혈관 수술이 필요한데 요관, 동맥, 정맥 문합시 로봇의 확대영상 및 관절의 움직임으로 세밀한 조작이 가능한 로봇의 장점을 크게 살려 정교하게 문합이 가능하다.

수술을 집도한 박상준 장기이식센터소장(외과 교수)은 “우리병원은 로봇수술 신장이식의 장점을 활용해 이식수술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시켜 좀 더 높은 이식성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로봇 신장이식을 받고 빠른 회복과 좋은 수술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현재까지 신장이식 569례를 시행했다. 울산대병원은 이식장기 생존율은 5년생존률 96.7%, 10년생존률 91.5%로 국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로봇수술센터 역시 매년 꾸준한 수술건수 증가를 통해 4월 말 로봇수술 2,000례를 앞두고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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