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병수기
췌장암4기, 1년 만에 완전관해가 된 희망 이야기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1년 02월 08일 11:07분10,457 읽음
신강호(59세 경남 거주, 췌장암4기)

2019년 12월 18일 췌장과 복막에 전이된 암을 진단 받으며 투병한 시간은 오늘 영상의학과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서 졸업하는 느낌이다. 이 전 투병기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기적과 같은 일이 계속 일어 났는데 오늘의 사진을 보던 의사는 이제 더 이상 병원에 올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 동안 종양수치가 오락가락 했었고 복부 림프절에 암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 소견이 있었다. 좋은 과정 속에서도 걱정스럽게 만들던 몇 가지가 오늘에서야 모두 사라졌고 해결 되었다. 오늘 나의 CT사진을 판독한 의사는 이제 병원을 나와도 좋고 안나와도 좋다 알아서 판단하라는 말을 전한다. 이 말은 곧 나는 이제 나는 암과 투병에서 벗어났지만 앞으로 몸관리를 더욱 잘하라는 의미이다. 기뻐서 하늘을 날 듯하지만 겸손하게 지금 이 상황을 받아 들이려 한다. 사실 지난 10월에 종양수치가 올라서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 CT검사에서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오늘 암과의 전쟁은 끝났다. 진단을 받고 1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만들어진 결과이다.

지난 투병 시간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지금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주위 분들 덕분에 오늘의 결과가 나왔다. 만약 내가 의료진에게만 의지하고 모든 것을 맡겼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왔을지는 의문이다. 처음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때 의료진은 나의 생존기간을 6개월 정도로 보았다. 수술이 불가능한 4기였기 때문에 항암 밖에는 할 수 있는 치료가 없었다. 그 때 의료진은 항암을 해서 운이 좋으면 두세달 정도 생명연장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의견이었다. 항암을 통해서 완치가 되거나 몸 속에 있던 암이 모두 없어진다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이었다. 더구나 나는 복막까지 전이가 된 상태였으며 이 상태에서 관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게 의료진들의 판단이었다.

맹장수술을 하면서 발견되었던 암은 췌장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주변 장기와 복막에까지 전이가 되어 있는 상태였다. 배가 아팠던게 맹장염이 아니라 암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부산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는 서울의 대형병원에서 진행했다. 1차,2차 항암치료가 끝나고 그 사이에 면역치료를 위해서 일본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생기면서 일본에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나는 낙담한 상태에서 3차 항암치료를 받았다. 3차 항암이 끝나고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던 티씨바이오 대표님을 만나고 집으로 내려 가던 길이었다. 걷잡을 수 없는 걱정과 두려움 그리고 앞날에 대한 어떤 계획도 세울 수 없는 참담한 마음으로 집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렇게 수원 쯤 지나고 있을 때 티씨바이오 대표님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지금 시점에서 할 수 있는게 하나 있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도해 보는게 어떠냐는 권유 섞인 전화였다.

나는 바로 차를 돌려 다시 서울에 있는 티씨바이오 사무실로 갔다. 거기서 쏠투비제약의 운모가루에 대한 논문과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내용 그리고 임상했던 결과를 보여 주며 바로 처방 받아 섭취하자는 제안을 한다. 별다는 방법이 없었고 항암치료 중임에도 불구하고 뭄상태는 더욱 안좋아지고 있었기 때문에 최후의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그 제안을 받아 들였다. 기적이 시작되는 운명적 첫 단추였다. 지금까지 10개월 동안 쏠투비 운모가루를 복용했다. 그리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오늘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 전 투병기를 통해서 암과 투병하는 상황이 몇 차례 소개되었다. 그 내용을 보고 내가 운영하고 있는 가게로 많은 암환자들이 찾아 왔다. 그리고 나의 경험을 차근차근 이야기 해주면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고 의아해 한다. 나의 경험은 믿기지 않는 이야기, 있을 수 없는 이야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듯 하다. 암환자 분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좋은 이야기가 너무 충격적이라서 오히려 그분들에게 불신을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췌장과 복막에 전이 된 것이 어떻게 그리 쉽게 없어질 수 있는가 하는 의구심 가득한 눈초리로 나를 보는 분들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나의 경험을 사실대로 이야기할 뿐이다. 그 중에 몇몇 분들은 나의 이야기가 도저히 믿기지 않지만 쏠투비 운모가루 복용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분들 중에는 나처럼 극적이게 변화가 있는 분들도 있고 미약한 작용이 생기는 분들도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 점은 모두 다 좋은 쪽으로 변화가 생긴다는 점이다. 더구나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는 점은 가장 큰 장점이다.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2008년 이전에 한약 비급여특약을 선택해서 실비보험 가입이 되어 있다면 보험처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작년 5월 16일 이후부터 항암치료는 받지 않고 있다. 6개월 정도 밖에 삶의 시간이 남지 않았다는 의료진의 말처럼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방법을 찾아 헤매었지만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나름대로 해답을 찾았다. 마지막으로 복부 림프절에 암으로 의심되고 있던 것들까지 모두 사라졌고 모든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 왔다. 앞으로 이렇게 건강한 상태가 계속 유지 되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금연, 금주를 비롯한 건강을 위한 생활은 기본으로 쏠투비 운모가루를 1년 정도 더 복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나의 경험을 공유하며 삶의 희망을 나누고 싶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