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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알아보기 ④대장암 예방하려면 지켜야 할 것들
김진아(kja1230k@naver.com) 기자 입력 2020년 12월 31일 20:52분1,508 읽음
앞서 말한 균형 있는 식단과 제한적인 고기 섭취 외에도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물들이 있다. 배추, 양배추, 케일, 브로콜리, 겨자, 시금치, 양파, 부추, 상추, 호박, 마늘 등 자연적 생산의 진한 초록 또는 진한 황색의 채소나 사과, 딸기, 포도류, 감귤류, 토마토, 올리브 등 자연적 생산 과일 등을 가공식품보다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육가공식품에 있는 아질산염은 식도암, 위암, 간암, 폐암을 유발할 수 있어 되도록 적정량만 먹고 자연에서 생산된 음식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외에도 통곡류, 등푸른생선, 콩류, 나무 열매와 씨앗, 저지방 혹은 무지방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이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들이다.

식생활 변화 외에 중요한 것이 활동적으로 움직여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사실 적절한 운동은 모든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혈관 건강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피로를 적게 하며 근심과 우울을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면 암 발생을 40% 감소시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운동 부족은 발병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장운동을 둔화시켜 음식물을 처리하고 제거하는 속도를 줄여 규칙적인 배변 활동과 독소 배출을 막는다.

그렇다면 적절한 운동량은 어느 정도일까? 하루 45분 정도 일주일에 5일 이상 땀을 흘릴 정도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한 습관을 들이고 과식을 줄여 복부비만, 과체중을 줄인다면 호르몬과 에너지 균형을 맞춰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마지막은 음주를 제한하는 것이다. 음주는 모든 암 발생률을 높이는 가장 안 좋은 습관이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음주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이 비음주자보다 1.5배 정도 높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술을 완벽하게 제한하는 건 불가능할 수 있다. 회식, 모임 등으로 인해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과음하지 않고 소량만 마시고, 기름진 음식과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음주의 양이 많아지면 그만큼 발생률이 증가한다. 특별한 자리가 아니라면 잦은 음주를 자제하고 만약 먹고 싶다면 성인남성을 기준으로 500mL 이하 200mL 이하 정도로 마시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소개한 예방법들은 쉽고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귀찮거나 자제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사실 습관은 오랫동안 유지해온 것이라 바꾸는 게 쉽지 않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여태까지 괜찮았으니 앞으로 괜찮을 거란 안일한 맘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암은 어느 순간 내 몸에서 자라나 소리도 없이 일상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이다. 유전적 요인과 같은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을 바꿀 수 없지만 다른 위험 요소들은 우리의 변화로 제거할 수 있다. 물론 한 번에 바꾸기 힘들 수 있다. 천천히 하나씩 바꿔가며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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