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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세포 굶겨죽이기 - 3 (Starving cancer to death)
김진아 기자 입력 2020년 11월 30일 17:56분4,903 읽음
글: 김정묵 | 한빛메디칼 대표

암세포를 굶주리게 만들기
암세포에게 유리한 인체 환경은 저체온ㆍ저산소ㆍ고혈당 상태다. 정상세포에게는 절대로 불리한 환경이다. 암세포는 저체온 상태에서 포도당에 대한 탐식이 정상세포보다 수십 배 이상 강력하다. 그래서 정상세포의 영양분 대부분을 탈취해간다.

반대로 저혈당이 되면 암세포는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부족하여 활력이 급속히 떨어진다. 당뇨병 치료제 중 메트포르민 성분이 바로 혈액의 혈당을 고혈당에서 저혈당으로 낮추는 작용을 한다. 메트포르민이 암환자의 재발이나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 논문은 이미 많이 발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원자력 의학원에서 메트포르민이 간암, 췌장암, 결장암, 직장암 환자의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19년 발표한 바 있다.

저혈당치 상황에서는 암세포의 탐식성은 갈급성渴急性으로 변한다. 암세포의 굶주림과 갈급성을 유도하기 위하여 아침 식사 2~3시간 이전에 당뇨약 1~2알을 먹어둔다. 그리하면 환자는 저혈당치가 되면서 공복감을 겪는데, 이때 몸속의 암세포는 엄청난 타격을 받는다. 이와 같은 암의 발병이나 진행이 억제되는 원리를 잘 이해하고 참고해야 할 것이다.

어떤 요법이던지 그 효과의 재현성을 높이려면 암세포에게 유리한 체내환경을 불리한 여건으로 바꾸는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 그것은 저혈당ㆍ온열체온화ㆍ산소ㆍ혈류공급의 개선이다.


심부체온이 따뜻하면 정상세포의 포도당대사 작용이 잘 이루어지지만, 저체온에서는 암세포의 당발효 작용이 훨씬 더 활발해진다. 대사는 따뜻한 체온에서 이루어지고, 발효는 저체온ㆍ저산소 조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암세포의 에너지원( 이용은 오로지 당발효로 이루어지며 당대사를 통하지 못한다. 심부 온열체온화가 시작되면 암세포는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므로 분열과 증식을 멈추고 점차 사멸되면서 인체에 대한 피해를 더 이상 끼칠 수 없게 된다.

암세포를 굶겨죽이기
생명체가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것을 생화학 작용이라고 한다. 이런 생화학 반응은 신체 내부의 온도와 산소량의 조건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온열체온ㆍ유산소 상태라면 정상세포들의 대사 작용이 잘 이루어지고 저체온ㆍ저산소 상태에서는 암세포의 발효 작용이 활발해진다.

심부 체온은 생명체의 생존과 번식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 심부 체온이 정상이면 정상세포가 건강하게 살 수 있고, 비정상 체온이라면 정상세포들이 견딜 수 없게 된다. 그런데 만약 인체 내부가 40℃ 이상이 된다면 예민한 신경세포는 빠르게 손상된다.

또한, 인체가 36℃ 이하의 한냉저체온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 산소공급량이 줄어들면 암세포가 준동하기 시작한다. 암세포는 정상세포들이 적응할 수 없는 악조건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에너지원 이용 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세포의 최대 강점이 온열체온화ㆍ유산소ㆍ저혈당 상태에서는 오히려 최대 약점으로 작용한다. 온열체온ㆍ유산소 상태에서는 암세포가 발효 작용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암세포가 굶어서 죽게 된다는 말이다. 이런 과정이 무독성 항암요법 Non-toxic Anti-cancer Therapy으로 자리매김을 받을 수 있는 암세포 굶겨죽이기 Starving Cancer to Death의 요체이다.

심부 온열체온화를 이루기 위한 4가지 요건
인체에 접촉하거나 투여되는 열에너지의 온도는 인체의 정상체온인 36.5℃~38.5℃의 범위 안이어야만 한다. 그래야 인체에게 안전하게 작용하고 인체의 생명력을 높여줄 수 있다. 장기간 동안 36℃ 이하의 심부 한냉저체온이 지속되어 암세포의 증식과 인체의 생명력인 방어력과 면역력이 떨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40℃ 이상의 고열요법이 인체의 정상세포에게 끼치는 파괴력과 해악도 크기 때문이다.

첫 번째 심부 온열체온화 ; 암세포들의 90% 이상, 면역세포들의 70% 이상 숫자가 존재하고 활동하는 부위는 뱃속(심부)이다. 그래서 온열체온화 요법은 심부체온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주요 관건이다. 40℃ 이상 고열을 가하면 대량의 땀이 흘러나오는데, 이는 신체 내부가 더워졌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고열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저지하려는 우리 몸의 자구책이다. 우리 몸에 해로운 고열을 내부로 주입하려는 것은 순리가 아니다.
그래서 안전한 38~39℃의 온열에너지를 신체에 접촉하여 몸 안으로 순조롭게 흡입되도록 해야 한다. 온수탕에서 약 30분 정도 몸을 담그면 온종일 평온해진 심부 온열체온을 충분히 느끼고 그 혜택을 만끽할 수 있다.

두 번째 자체발열 체온화 ; 인체의 내부에서 체열을 자체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발열 현상은 내부의 정상세포와 암세포 모두에서 발생한다. 발열이 지속되어 체온이 상승하면 혈류량이 증가하여 체열이 온몸으로 퍼져나가고 발한작용으로 38.5℃ 이하의 안전하고 쾌적한 온열체온이 유지된다. 반면에 암세포는 체온상승에 대응을 하지 못한다. 또한 암세포에게 불필요한 젖산물질의 배출이 막혀서 과산화 상태에 빠져드는데, 이 상태는 암세포의 체열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 암세포의 생존력을 낮추는 여건이 된다.

인체공명파 심부 온열의료기에서 방사되는 9.34±1㎛ 파장의 원적외선은 인체 피부 속으로 약 80m/m까지 통과하여 세포분자를 공명하여 진동시켜주는 파동에너지이다. 그래서 이것을 사용하면 인체의 심부에서 자체발열 작용이 유발된다.

세 번째 전신 온열체온화 ; 암세포는 차가운 냉적冷積 부위에서 발생하거나 이동하려고 한다. 냉적은 냉음식이나 냉음용수의 냉기가 세포와 엉켜져서 뭉친 현상으로 이곳이 암세포들의 은신처가 되어 맘 놓고 분열하고 증식하는 공간이 된다.

때문에 냉적을 용해시키고 몸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거나 인체공명파 심부 온열의료기를 자주 사용하면 모든 세포들이 진동을 하면서 몸 전체가 따뜻해질 수 있다.

네 번째 항시 온열체온화 : 인체가 항상 따뜻한 온열체온을 유지한다면 인체 안의 모든 생명기능들이 더 강화되고 더 튼튼해질 수 있다.
자주, 그리고 꾸준히 신체 운동을 실행하거나 인체공명파 심부 온열의료기를 꾸준히 사용하면 인체 세포들의 진동 작용이 관성력慣性力을 갖게되어 우리 몸은 항상 따뜻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월간암(癌) 2020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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