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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가래 낀 느낌? ‘매핵기’ 원인알고 치료법 적용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8월 24일 10:57분11,132 읽음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린 듯 한 느낌으로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내려가지 않는다면 ‘매핵기’를 의심할 수 있다. 이 경우 목에 가래가 낀듯하고 마른기침을 해도 불편하고 침을 삼키면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있지만 실제 이물질이 걸려 있는 것은 아니다.

한방용어 매핵기는 목에 매실 씨앗 같은 것이 걸려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물감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 증상이 오래되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시리기도 하며 구역질이 나오기도 하며, 심해지면 음식물을 섭취하기가 곤란해지기도 한다.

위강한의원 강동점 윤하연 원장은 “이물질 없이 목에 가래 낀 느낌이 있다면 설문검사, 내시경검사, 인후검사, 자율신경검사 등을 통해 목이물감 발생 원인을 찾은 뒤 치료해야 한다. ▷목에 이물감이 있고, 인후부가 답답한 경우 ▷목이 컬컬하고 가래가 자주 끼는 경우 ▷목소리가 잘 쉬어버리는 경우 ▷숨을 깊이 쉬기 어려운 경우 ▷마른기침을 자주 하는 경우 ▷목이 쉽게 건조해지는 경우라면 매핵기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핵기 원인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한방에서 ‘칠정’이라 부르는 스트레스에 의한 소화불량이다. 가슴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이 목에 가래낀 느낌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다. 역류성식도염, 역류성인후두염에 의한 목이물감도 해당 원인에 속한다. 두 번째 원인은 점막염증으로 한방에서는 ‘인후의 병은 모두 화’라고 표현하는 경우다. 만성인후염, 비염, 편도선염, 감기 후유증 등 실질 인후 점막의 염증에 의해 목에 가래 낀 느낌이 있는 경우 이쪽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철저한 검사를 통해 둘 중 어느 원인을 가졌는지 파악했다면 본격적인 치료에 임해야 한다. 매핵기치료탕약 등을 통해 각 원인에 따라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서 흉강의 압력을 줄여주는 처방과 소염작용 처방으로 목이물감 원인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탕약 외에 한방에서는 약침요법을 함께 활용하기도 한다. 한약재를 증류추출한 약침액을 경혈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위장 운동성과 호흡기 점막 개선에 주력하는 치료다.

다만 이러한 증상은 음식 및 운동요법, 스트레스관리법 등을 습득해 실천할 필요가 있다. 증상의 재발을 방지하고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자신의 증상과 연결된 생활관리법을 의료진을 통해 지도받은 후 유지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윤 원장은 “초기에는 이물감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나 증상이 악화되면 가슴이 답답한 느낌,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매핵기의 원인에 따라서도 다른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났다면 초기에 의료진을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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