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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균 없애기 위한 힐러레이저 손발톱치료는 어떻게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7월 09일 14:12분2,140 읽음
무좀은 한번 걸리면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곰팡이가 서식하는 물건에 접촉한 경우,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경우, 면역 체계가 약한 경우,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쉽게 전염될 수 있는 무좀은 약을 복용하거나 꾸준히 발라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손톱무좀, 발톱무좀 증상은 피부가 두꺼워지고 갈라지며 발진과 수포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무좀 증상이 심해지면 균이 발톱으로 옮겨가 두꺼워지고 누렇게 변색되기 시작하다.

증상개선을 위해 다양한 생활관리를 시도할 수 있다. 무좀 증상과 발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습기 관리, 마른 양말 착용, 무좀병원 처방에 따른 약 복용, 국소 연고 사용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각종 민간요법이 무좀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의정부 가능역 참고은의원(진료과목 피부과) 한상욱 원장은 “손발톱에 무좀이 생기면 황색, 백색, 적색 등 변색이 일어나고 발톱이 아예 두꺼워지다가 나중에는 심한 통증과 발톱이 빠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되는 상황이라면 기존의 관리법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발톱무좀치료법과 손톱무좀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바르는 연고나 먹는 무좀약 등은 기본 치료이다. 연고의 경우 개인에 따라 제대로 스며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흔히 사용되고 있는 치료다. 무좀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최근 많이 쓰이는 것이 바로 레이저를 통한 치료방법이다. 힐러1064레이저 등을 통해 1064nm의 레이저로 환부에 조사하여 열을 냄으로써 발톱 부위의 무좀균을 제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상욱 원장은 “레이저는 치료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 힐러레이저는 79도 열을 통해 무좀균을 없애는데 내장된 온도 센서가 있어 화상 발생에 대한 우려가 적다. 일정 정도의 열을 내도록 맞춘 다음에 발톱 부위에 지속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이다. 6mm 넓은 레이저 조사면적으로 열에너지를 넓고 균일하게 전달하기에 시술 시간은 10분정도다. 아울러 힐러레이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손발톱 진균증 개선’ 비급여 항목으로 실손보험 적용이 되는 치료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치료는 손발톱이라는 좁은 부위에 이뤄져야 하기에 증상 진단 후 개인상태에 맞는 섬세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해당 치료에 대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여름철은 공기가 덥고 습해지면서 곰팡이균이 피부에서 잘 증식하게 된다. 때문에 손발톱, 발가락 무좀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로도 증상이 퍼질 우려가 크다.​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착용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또 발은 늘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하는 등 무좀 환자에게는 다양한 생활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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