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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재발 막기 위해선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 중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7월 06일 14:48분2,060 읽음
만성질환은 오랜 기간을 통해 발생해 계속 재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심장병, 암, 뇌졸중 등 생명에 위협이 되는 병도 이러한 만성질환 중에 하나다. 이때 단순히 생명에 위협은 되지 않지만 치료가 쉽지 않고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도 있다. 역류성식도염도 이런 질환에 해당한다.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지만 치료가 쉽지 않은 병이다. 꾸준히 치료해도 재발이 잦고, 좋은 음식 등을 이용해 식습관 조절도 해보고, 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 여러 관리를 진행 해봐도 치료에 실패할 때가 많다.

이때 제산제를 통해 위산의 과다를 막고 위장을 보호해 가슴 통증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문제를 사라지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약의 복용을 멈추면 재발이 자주 된다. 또한 목이물감, 기침 등의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치료가 힘들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모든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 원인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이는 역류성식도염에도 해당된다.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이 위산의 과다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위장의 기능문제에 영향을 받아서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장의 기능문제가 발생하면 소화 작용에 문제가 생겨 위장 내에 음식물이 쌓이면서 내부의 압력이 증가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면 위장과 식도 사이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져서 역류를 막지 못해 지속적으로 식도에 자극을 주어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단순히 위산의 과다를 막는 것 보다는 역류성식도염 원인 치료, 즉 위장 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우선 위장 기능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위장 기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이기 때문에 위장공능검사와 같은 기능검사로 확인한다. 위장의 리듬, 탄력, 배출, 신경 등 네 가지 요소를 객관적으로 파악한다.

한방에서는 기능검사 진단 후 정확한 원인 치료에 집중한다. 검사에서 밝혀진 원인, 즉 위장의 기능 문제와 환자에게 나타난 증상, 체질 등을 다양하게 고려한 한약처방을 적절하게 적용한다. 위장의 울체된 기운을 풀고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키는데 주력하는 치료다. 한약 치료 외에도 위장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인 침, 왕뜸, 약침 등을 병행해 위장의 기능강화에 힘쓴다.

홍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치료 말고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자세 교정 등의 관리도 필요하다. 개인의 증상과 건강상태 등과 연결되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습득해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적절한 관리는 치료의 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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