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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가슴통증과 신물역류 재발 방지할 방법 필요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4월 20일 13:43분2,660 읽음
현대인에게 흔한 역류성식도염은 가슴통증과 신물역류, 인후통 등을 유발시킨다. 속쓰림이나 트림, 소화불량 및 만성 기침이나 목의 이물감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여기서 가슴통증과 신물역류 경우는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로 증상 조절을 시도한다. 그러나 재발이 있을 수 있고 약물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재발 방지를 목표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고 해당 질환의 원인을 다스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와 관련 위강한의원 대전점 신재익 원장은 “위산이 식도내로 역류해 식도에 형태학적 변화를 초래하는 질환을 역류성 식도질환이라고 한다. 이 중 역류에 의해 식도에 궤양이나 미란 등의 병변이 일어난 경우를 역류성식도염이라고 한다.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을 위장의 운동성 저하로 보고 관리하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역류성식도염은 우리나라 국민의 7명 중 1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렇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라는 생각에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개인에 따라 심한 경우 드물게 위암이나 식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위장 운동성 저하에 의해 발생되는 증상이기에 식습관의 문제가 있거나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위장운동이 저하되면서 역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에 대해 신 원장은 “위장 운동성이 저하되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을 배출하는 작용이 지연되게 된다. 이로 인해 위 내 압력이 상승하게 되고 식도로 위산과 음식물들이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 상태 즉 증상과 생활습관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자율신경검사를 통해 위장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한다. 이외에도 복진, 맥진 등으로 꼼꼼하게 진단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된다.”고 전했다.

한방에서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별 맞춤 치료에 집중한다. 주로 역류성식도염치료탕약을 처방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효과와 점막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는데 주력한다. 약침요법이나 한방제산제 등의 치료법으로 위장 신경 강화로 인한 기능향상이나 속쓰림 제거에도 힘쓴다.

더욱 원활하게 치료하고 재발을 막으려면 위장을 좋은 상태로 만들고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요법을 실시해주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삼가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등의 생활요법이 필요하다. 이 부분 또한 의료진을 통해 안내를 받아 습득해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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