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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학적 진단 요구될 수 있어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4월 16일 14:07분1,104 읽음
코로나19 분위기임에도 어김없이 찾아 온 봄을 맞기 위해 드라이브를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그만큼의 교통사고 발생률도 높아질 수 있는데, 우리의 신체는 작은 사고에도 충격을 받을 수 있어서 시간이 점점 지난 후 두통과 소화불량, 허리통증, 손발 저림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교통사고후유증이라는 것이 발생할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직후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며칠 후 길게는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교통사고후유증증상으로는 허리통증, 저림,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 몸이 붓는 느낌, 가슴두근거림, 두통, 어지럼증, 구토, 기억력 저하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을 막아주려면 아무리 작은 사고일지라도 관련 후유증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식사동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치료는 철저한 진단 및 상담을 통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후유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은 부위의 미세혈관이 파열되고 혈액이 발생하면서 어혈이 형성되는 것이다.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체내 혈액순환을 정상화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때문에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는 증상개선에 적절히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질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맞춤처방 되는 한약은 어혈 제거와 긴장된 상태의 근육 이완 및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을 없애 후유증이 지속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집중한다. 개인에 따라 뜸이나 부항, 약침, 전기침, 추나요법 등도 병행할 수 있다. 특히 추나요법은 척추의 뒤틀림을 바로잡아줌으로써 연부조직을 풀어주며 체내의 기혈 순환촉진을 돕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치료를 통해 치료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사고차량의 자동차보험 적용이 가능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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