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가족사이 감염되기 쉬운 발톱무좀, 완치를 목표로 치료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3월 04일 13:45분3,302 읽음
손등과 손가락 사이 그리고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발생된 손발 무좀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이러한 손발 무좀을 장기간 앓거나 방치할 경우 손 발톱으로 진균이 침입하여 손발톱 무좀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무좀 환자의 인설에는 곰팡이가 많이 들어있어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 있는 발수건 슬리퍼 욕실 매트 등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무좀은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으로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발톱무좀 치료의 경우 약을 바르더라도 발톱 밑에 숨어있는 곰팡이까지 모두 제거하지 못해 재발이 잦다. 이는 약을 복용해도 혈관이 없는 발톱의 경우 약물 공급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손발톱무좀치료 전용 핀포인트레이저를 이용한 발톱무좀 치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FDA, KFDA승인을 받은 레이저로, 피부 손상 없이 질환 발생 부위 깊숙이 열을 침투시켜 선택적으로 무좀균을 파괴한다.

핀포인트레이저는 발톱무좀이 있는 발톱에 조사하게 되면 두꺼워진 발톱 안에 숨어 있는 곰팡이뿐만 아니라 두꺼워진 발톱과 발톱 밑 피부 사이에 존재하는 각질 사이에 숨어 있는 곰팡이까지도 모두 레이저를 이용하여 사멸시킬 수 있다.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발톱무좀 균의 주요 곰팡이인 T. rubrum은 발톱무좀이 있는 부위에 65도 이상의 온도가 전달이 될 경우에만 파괴가 가능하다. 핀포인트레이저는 한 번에 전달될 수 있는 열의 온도가 79도까지도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발톱무좀 곰팡이를 제거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10개의 마이크로 펄스라는 작은 레이저 빔으로 나누어 0.05초 간격으로 발톱무좀레이저 빔을 조사해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발톱무좀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발톱무좀치료병원에서 핀포인트는 인정비급여에 속하므로 실비 보험처리가 가능한 보험질환이어서 환자들에게도 발톱무좀치료비에 의한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면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레이저는 임산부나 수유부, 약 복용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발톱무좀은 곰팡이의 감염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접촉할 경우 옮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 무좀을 옮기지 않으려면, 그리고 본인을 위해서라도 완치를 목표로 피부과에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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