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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과민성대장증후군, 설사와 복통이 지속될 땐?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0년 02월 10일 12:41분2,770 읽음
- 식사 후 또는 긴장감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쥐어짜는 듯 아랫배가 아프고, 수 차례 배변에도 잔변감이 남거나 잦은 설사와 변비 등에 시달리게 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일 수 있다. 특히 설사와 복통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설사나 변비가 반복되고 배변을 하면 복통이 경감되는 증상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은 대부분 오랜 기간 증상에 시달리게 된다. 이는 해당 질환의 원인을 알기가 어려워서다.
이와 관련 위강한의원 수원점 서정욱 원장은 “설사, 복통, 변비, 복부팽만감 등의 다양한 증상을 가진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는 환자가 가진 증상 유형, 장 기능 상태, 체질 등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증상 유형별, 원인 별 치료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철저한 검사부터 실시된다. 설문검사로 환자에게 있는 증상과 생활습관 및 스트레스 정도를 세세하게 파악한다. 또 장은 자율신경에 의해 불수의적으로 움직이므로 자율신경검사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활동성과 균형정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복진과 맥진 등의 한의학의 진찰방법도 사용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후 한방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탕약을 통해 증상을 다스린다. 설사와 변비를 느끼는 환자 중 ‘장의 운동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장의 흡수력과 운동성을 조절하는 탕약을 쓰고 ‘스트레스’가 원인이어서 긴장되고 스트레스 받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항진된 교감신경이 문제이므로 교감신경을 완화시키고 부교감신경을 도와주는 탕약을 쓴다. 또 장염 이후 발생된 증상이라면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탕약이 사용된다.
장을 지배하는 신경을 강화시켜 운동성을 바르게 하는 약침요법이나 대장, 소장과 관련된 경혈을 자극하는 추나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장 기능을 바르게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요법에 대한 지도가 이뤄져야 한다. 의료진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음식요법, 운동요법, 스트레스관리법 등을 습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으로 서 원장은 “설사, 복통 등의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생활에 불편함을 주기 마련이다.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소화기관의 기능적인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관련 검사와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증상개선에 도움 될 수 있다. 포기하거나, 방치하기보다는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와 올바른 생활관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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