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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구분 없는 현대인의 목,어깨,허리 통증에 한방 추나요법이 도움
임정예 기자 입력 2020년 01월 17일 10:52분3,060 읽음
현대인은 활발한 외부 활동보다는 좌식생활을 비롯한 실내활동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의 생활화가 오랜기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게 한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목, 어깨, 허리 등과 같은 부위의 통증에 시달린다.

예전에는 이와 같은 근골격계 통증이 주로 중장년이후에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노소의 구분이 없어져 청소년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령별 통계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척추측만증의 44.4%이상이 10대 청소년이었으며 그 중 13~16세 성장기 청소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척추측만증이 청소년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는 바르지 못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이러한 신체 통증은 부상의 경우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외상이나 골절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치료를 미루게 된다. 이런 경우 증상이 심해지며 만성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목,어깨,허리나 척추 통증 치료를 위해 한방에서는 추나요법을 주로 처방한다. 추나요법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근육이나 인대 등의 긴장을 풀어주고, 틀어진 골격을 바로 잡아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생명마루한의원 일산점 이방원원장은 “추나요법은 단순히 통증만을 감소시키거나 일시적으로 효과를 보이는 치료가 아니라 통증을 유발하는 목,어깨,척추와 관절 등의 구조적인 문제를 정상적인 형태로 바로잡고 근육, 근막 등의 주변조직의 기능을 개선하는 자세교정과 통증치료에 좋은 치료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연부조직 등을 강화시켜 통증을 개선하고,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의 확보와 신경흐름을 개선하여 디스크, 저림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특히 수술이나 시술과는 다르게 몸에 상처를 내지 않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진행되기에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저하되며 근육, 인대를 비롯한 신체 조직이 경직되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체온 유지에 신경 쓰며, 목과 어깨 등의 근육이 긴장되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실내에서도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척추나 관절 등을 비롯한 근육, 인대까지도 유연성을 높여 통증 개선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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