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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골신경통, 증상에 맞는 맞춤 치료 중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11월 07일 14:30분4,955 읽음
보통 허리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허리디스크 같이 허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만 생각한다. 이러한 증상은 꼭 허리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좌골신경통이 있다면 허리가 아프면서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뻐근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좌골신경은 엉덩이뼈에 위치하고 있는 신경이다. 좌골신경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굵은 신경으로 허리뼈신경과 엉치뼈신경이 합쳐져 만들어지는 허리엉치신경 얼기에서 갈라져 나오는 신경이다. 다리를 따라 주행하면서 종아리신경과 정강신경으로 갈라진다.

이러한 좌골신경은 다리의 감각을 느끼고 운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좌골신경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좌골신경통이라고 하는데, 좌골신경은 신체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상이 있으면 많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대해 활생당한의원 엄지환 원장은 “좌골신경통이 있으면 엉덩이부터 시작해서 허벅지 뒤쪽, 종아리 뒤쪽 등 다양한 곳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악화되면 걷기나 앉기 등 일상적인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좌골신경통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체내에 쌓여있는 담음을 지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혈이 막히고 전신의 수분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면 신체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해 좌골신경통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추나요법이나 한약처방, 약침, 사암침 등을 통해 통증 치유와 기혈 순환, 독소 해독, 경락 경혈 소통과 혈액순환, 근육이완 등 인체의 회복기능에 주력한다.

이러한 한방 치료법들은 각각의 증상과 체질 등에 맞게 맞춤으로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몸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제대로 효능을 보일 수 있고 신체 건강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엄 원장은 “좌골신경통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증상이 악화되어 보행 장애를 유발하는 실생활 속 큰 불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허리나 대퇴부에서 통증이 있을 때 가볍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정밀 진단을 받고, 필요하다면 좌골신경통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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