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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쓰림과 신물오름 등으로 일상 불편하게 하는 역류성식도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11월 04일 14:33분1,861 읽음
언제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 좋겠지만 인간의 몸은 소모품과 같아서 시간이 갈수록 약해진다. 때문에 점점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된다. 이때 나타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로 ‘역류성식도염’이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 내부로 반복적으로 역류하면서 궤양 등의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쓰림, 소화불량, 잦은 트림, 신물오름 등 다양한 것들이 나타난다.

역류성식도염은 우리나라 성인의 7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해두는 일이 많다. 이때 증상이 악화된다면 개인에 따라 위암, 식도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위강한의원 종로점 김삼기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적인 원인은 위장의 운동성 약화다. 위장 운동이 약하면 음식물을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배출하는 것이 지연된다. 이로 인해 위 내 압력이 상승하면서 위산이나 위 속 내용물들이 식도로 역류하고 식도 등에 염증이 생기면서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다. 따라서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다만 환자마다 증상이 달라질 수 있어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밀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류성식도염 치료를 위해선 명확한 진단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증상과 생활습관 및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해야하고 위장기능검사와 복진, 맥진으로 위장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진단 후 치료탕약이나 약침, 한방제산제 등으로 위장기능 향상과 함께 위장을 지배하는 신경을 강화시켜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주거나 항염증 작용으로 식도점막의 염증 치료 등에 주력한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해주려면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위장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습관 관리가 진행된다면 치료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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