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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원인모를 두통과 어지럼증 담적병 증후군 때문일수 있어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10월 18일 15:51분1,669 읽음
- 안양에 사는 S씨(32)는 평소 소화불량을 앓아왔다.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예민한 그는 항상 소화제를 끼고 지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머리가 아파오더니 어지러운 증상까지 나타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일 것이라고 넘겼지만 증상은 점점 더 심해졌다.
한의학적 관점으로 보았을 때, 위장 건강이 좋지 않아 몸속 곳곳에 여러 증상이 발생되는 질환은 바로 담적병(담적증후군)이다. 담적은 담이 쌓였다는 의미의 순수한의학적 병증이다. 담적은 위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 그 중에서 위장 운동성에 문제가 생길 시 나타날 수 있다.
위강한의원 안양점 조준희 원장은 “위장 운동성은 위장의 소화력과 연관이 있는데, 이것이 저하되면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는다. 그러면 위장에 배출되지 못한 음식물과 분비물이 남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담적이 생기게 된다. 담적은 혈관과 림프를 타고 온 몸을 순환하는데, 열을 좋아하는 특징이 있어서 신체의 상부 쪽으로 올라오면 소화불량은 물론, 두통과 어지럼증, 어깨 결림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도 담적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기능성소화불량증, 위염,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위장 질환이 1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담적이 상부 쪽으로 올라왔을 때, 우울증과 불안증 등 정신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심각한 염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담적증후군이 나타났을 때는 빠르게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방에서는 담적병의 근본적인 원인인 위장운동성에 초점을 맞추어, 원인과 증상별 치료에 집중한다. 주로 치료탕약을 통해 이뤄지고, 똑같은 질환이라도 개인마다 체질과 건강상태 증상 등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적절한 처방에 주력한다. 또한 약침을 통해 위장을 관할하는 신경을 강화시켜 위장운동성을 강화하거나 위장의 염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힘쓴다.
담적병은 우리의 평소 생활습관, 특히나 음식과 스트레스 등과 깊은 연관이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지속되면 위장 운동성에 문제가 생겨 담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근본적인 치료와 더불어 평소의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은 담적병을 완화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 원장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때문에 생활요법지도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진의 정확한 안내가 요구된다. 음식과 운동, 스트레스 등과 같은 부분들의 관리법 등을 습득해 재발을 막고 치료의 결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 담적병은 방치하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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