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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저하와 이상망막 유발하는 사시, 한방 치료법 적용 가능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10월 08일 08:33분1,967 읽음
사시는 두 눈의 시선이 똑바로 한 물체를 향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할 정도로 감정 공유와 사람 간의 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사시 증상이 있다면 외모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소통에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또한 사시는 사물이 겹쳐 보이고 시력 저하가 나타나며, 이상 망막 대응, 중심 외 주시 등의 여러 가지 감각 이상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이에 대해 강남 힘찬Q한방병원 임규성 한의학 박사는 “사시는 굴절조절사시, 간혈외사시, 상사시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사시의 양상과 발생 원인에 따른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한방에서는 특히 뇌신경의 장애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뇌신경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안구를 움직이는 것이다. 때문에 뇌신경 장애가 있으면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사시가 발생할 수 있다. 힘찬Q한방병원측에 따르면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는 사시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 박사는 “경추의 틀어짐으로 인해 척수와 뇌간이 영향을 받아 사시가 발생한 경우 정기골교정과 같은 교정치료로 경추를 바로잡아 뇌신경과 척수의 압박을 줄여 뇌신경 이완에 영향을 줄 필요가 있다. 약물요법은 간헐적 사시를 겪는 경우에 주로 적용된다. 피로가 누적될 때 사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처방으로 눈의 움직임을 점차 부드러워지게 하는데 이롭고 피로감 해소, 신체 상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는 환자의 증상이나 체질 등에 따라 약재를 가감하는 맞춤으로 처방이 이뤄져야만 보다 좋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이외에도 안구의 운동과 연관이 있는 혈 자리를 자극해주는 침이나 약침 등을 개인에 맞게 적절히 적용시킨다. 그의 설명처럼 이러한 한방치료는 개인의 건강상태나 체질, 병력 등을 모두 정확히 고려한 처방이 가능해야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시는 뇌신경 장애나 피로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정밀 진단을 통해 발병원인을 파악하고 개인 특이사항을 정확히 알아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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