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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슴쓰림 유발 역류성식도염, 한방치료 도움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10월 02일 11:32분2,388 읽음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 또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는 국내 성인의 일곱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해두는 경우도 많다. 이 때 미루지 않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다면 타는 듯한 가슴쓰림, 신트림, 목이물감, 마른기침, 구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많은 불편을 겪을 수 있고, 개인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면 식도암이나 위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쉽게 복용하는 제산제는 위산의 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근본적인 원인 해결은 어렵기에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위장 운동성의 약화다. 과식, 과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을 내보내는 것이 늦어진다. 위장에 남게 된 음식물은 부패하면서 가스를 내뿜는데, 이 가스가 위 내 압력을 상승시켜 위산 등이 식도로 역류하게 해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 위장 운동성 강화를 위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증상에 맞는 치료탕약은 위장의 운동성 강화와 함께 소염작용에 주력한 처방에 힘쓴다. 위장과 연관된 신경강화와 항염증에 관여하는 약침, 속쓰림개선을 위한 한방제산제 등도 적용된다. 모두 개인 증상과 건강상태 등에 맞는 정확한 처방이 가능해야 분명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줄 수 있는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관리 역시 재발 없이 더욱 좋은 결과를 위해 필요한 치료과정이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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