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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다양한 역류성식도염증상, 어혈과 담적이 원인일 수 있어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9월 25일 10:28분1,704 읽음
- 현대인들은 위장에 무리를 받으면서 살고 있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피로, 스트레스, 야식, 음주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무리가 왔기 때문이다. 일이 늦게 끝나는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밤에 밥을 챙겨먹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장질환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역류성식도염이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 내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이로 인해 가슴쓰림, 통증과 목이물감, 신물이 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돼 일상 속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인의 일곱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으로 여겨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종로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했을 때 위산 분비억제제로 증상완화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근본적인 역류성식도염치료는 어렵지만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다.”고 말했다.
이어 “역류성식도염증상의 재발을 막고 근본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원인파악이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이를 위해 환자의 체질과 원인을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크게 6가지로 분류한 상태에서 환자가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를 검사를 통해 알아낸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스트레스에 의한 기순환장애인 기울, 혈액 및 림프순환장애를 유발하는 어혈과 위담적, 위배출기능저하 등을 의미하는 위기허, 점액 부족과 관련된 위음허, 위산 및 위액과다분비로 이어지는 위열, 체수분 순환장애 및 위산 과다분비와 관련된 위습 등을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으로 보고있다.
이러한 정보를 얻은 후 청간건위탕 등의 한약처방을 활용해 치료에 나선다. 간을 맑게 해 어혈과 담적을 없애고, 위를 굳세게 해 식도와 위 점막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집중한다. 식도와 위의 기능 및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근본 치료에 치중해 중증 역류성식도염에도 도움이 되도록 정확한 처방에 힘쓴다. 더불어 체질환, 추나요법, 침, 왕뜸 등을 적용하거나 척추교정과 장추나로 어혈과 담적을 풀어주는 치료도 개인에 따라 적용한다.
한편, 이러한 증상은 악화될수록 식도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역류성식도염치료를 서둘러 정확하게 시작하는 것이다. 단 개인의 상태와 체질 등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법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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