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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질환 연구,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등 ‘수면다원검사’로 가능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07월 19일 11:58분1,839 읽음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맞춤치료에 수면다원검사가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의과대학(Tokyo Medical University) 호흡기의학과 히데아키 나카야마(Hideaki Nakayama) 교수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수면다원검사’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 학술지 ‘수면과 호흡(Sleep and Breathing)’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상부기도의 해부학적 무너짐, 상부기도 근육 반응성, 호흡조절 및 각성 등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 변수를 기반으로 총 210명의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남성 환자를 분류하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중증의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에 대한 무호흡 상태, 호흡 지속 시간, 최소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변수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수면다원검사 변수를 기반으로 3개의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다”며 “수면다원검사를 이용해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양압기 요법 외 개별치료를 맞춤화하는데도 수면다원검사가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은 수면에 불편함이 느껴지는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고했다.

수면장애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불문 다양한 연령층에서 그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코골이 및 과도한 낮졸림 등 수면질환은 필수검사로 평가받고 있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진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하루 동안 잠을 자면서 검사를 시행하게 되며, 수면 전문가들은 환자가 잠을 자는 동안 신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여 중증도를 진단한다. 환자가 직접 병원에서 수면을 취해야 하는 만큼, 수면다원검사병원의 장비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에 따라 보험적용 여부가 결정되며, 현재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및 기면증이 의심되어 수면다원검사를 받을 경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 원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증 수면을 방해하는 증상을 단순 잠버릇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잠을 방해받는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됐다면, 신속하게 수면다원검사 병원을 방문해 그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날이 더워지면서 깊은 잠을 청하지 못해 피로회복이 이뤄지지 않으면 하루 종일 피로에 시달려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수면장애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진단 및 종합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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