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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소화불량 명치통증 등 담적병 증상, 근본치료 중요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03월 26일 14:41분3,003 읽음
누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노화현상을 겪는다. 이 때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는데, 음식물의 소화를 담당하는 위장 역시 변화가 나타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소화능력이 떨어져 가면서 소화불량 증상을 겪는 일이 많다.
그런데 소화불량이나 명치통증 등이 꼭 노화로 나타는 것만은 아니다. 이러한 증상을 담적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위강한의원 수원점 서정욱 원장은 “담적은 순수한 한의학 용어로 담이 쌓여서 뭉쳐있는 것을 말한다. 오랫동안 위장이 좋지 않았던 환자의 배를 만져보면 이러한 담적을 느낄 수 있다. 담적이 발생하면 우선 소화불량, 속쓰림, 명치통증, 복부팽만감 등의 위장 장애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담적은 위장만이 아니라 신경계, 순환계, 비뇨 생식계 등에 영향을 준다는 것. 이로 인해 어깨결림, 손발저림, 우울증, 불면증, 잦은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전신에 걸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전에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는 위강한의원 측 설명이다.
이렇게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담적은 위장 기능의 약화로 인해 나타난다.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인해 위장의 기능이 약화되면 위벽이 얇아지고, 위 점막 안 쪽의 근육층이 탄력과 운동성을 잃고 늘어지게 된다. 이 때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늘어진 위장을 부풀게 해 담적이 발생한다. 따라서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증상만 없애 일시적인 효과를 보는 치료가 아닌 위장의 전반적인 기능을 바로잡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 원장은 “담적은 위장 전문 설문 및 자율신경 균형 검사와 위장기능 검사, 복진 및 맥진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검진을 통해 원인과 진행 정도를 확인해 진단한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침요법, 두침요법, 경혈자극요법, 한방제산제 등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와 질환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동시에 시행한다. 여기에 음식요법, 운동요법, 스트레스관리법 등의 생활요법 지도를 병행해 재발 가능성을 낮춘다.”고 말했다.
덧붙여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명치통증, 복부팽만감 등의 위장 장애나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담적증상들은 누구나 한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제산제나 소화제, 진통제 등의 약을 복용하며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약을 복용하면 오히려 위장의 기능을 떨어뜨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반드시 정밀하게 검사를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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