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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외에도 다양한 담적 증상, 치료방법은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3월 20일 12:04분2,508 읽음
요즘 현대인들은 과식, 폭식, 불규칙한 식습관, 인스턴트음식, 기름진 음식, 과도한 스트레스, 적은 운동량 등으로 인해 만성소화불량과 같은 위장질환을 많이 겪고 있다. 대부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해서 치료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소화제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소화제로도 해결되지 않는 소화불량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봐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담적’이다.

우리의 몸속의 혈액은 제대로 순화되지 않고 일정 부위에 정체되면 노폐물로 변하는데, 이것을 담음이나 어혈이라고 한다. 담음이나 어혈이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으면, 장기조직이나 근육이 단단한 형태로 변하는데 이것이 담적이다.

담적이 발생하면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명치가 답답하고, 복부팽만감, 위산역류, 속쓰림, 목과 가슴의 답답함,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잦은 복통과 잔변감, 위무력증, 잦은 체기 등이 있다.

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 “체질적 소인뿐만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 부적절한 식습관 등의 이유로 담적증상을 겪는 현대인이 많다. 소화기 증상뿐만 아니라 두통, 어지럼증, 만성피로, 불안, 수면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만드는 것이 담적인 만큼 어떤 경우든 이를 방치하지는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경희예한의원 측에 따르면 환자가 가진 증상과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치료가 이루어진다. 특히 해담탕 등의 처방으로 위장벽에 혈액과 진액 공급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돕고, 담적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해담탕과 같은 탕약조제는 환자가 가진 체질, 원인, 증상 등에 따라 맞춤 처방되어야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여기에 정신&정서 이완요법 등을 통해 담적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스트레스도 조절하면 도움이 된다.

김 원장은 “담적은 일반적인 병원 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어도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위산억제제나 점막보호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를 하게 될 때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약을 복용해도 환자가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 근본적인 담적치료가 가능한 한방요법으로 평소 자신이 겪던 증상의 근원을 꼭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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