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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후유증 나타났을 때…도움되는 한방치료는?
임정예 기자 입력 2019년 03월 12일 10:42분1,817 읽음
365일 매일 지나가는 익숙한 길에서도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오히려 익숙한 길이기에 방심을 하다 보니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커질 수 있다. 때문에 언제나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이미 사고가 발생했다면 무엇보다 몸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많은 운전자들이 가벼운 접촉사고라면 몸의 상태를 살피기보단 사고의 처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눈에 띄는 외상이 없을 경우 병원을 찾을 생각을 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주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이와 관련해 일산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사고 당일에는 큰 통증이 없다가도 2~3일 이상 지난 후부터 통증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인한 증상인데 보통 두통, 피로, 통증, 저림, 불면, 가슴 두근거림, 결림, 어지럼증 메스꺼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때는 원인을 진단 후 한방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교통사고 후 발생하게 된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한다면 교통사고후유증 극복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

후유증의 원인인 어혈(瘀血)은 교통사고로 인해 뇌, 척추, 관절 등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러한 어혈이 신체 각 부위에 영향을 끼치면서 환자에게는 뒤늦게 후유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신기율한의원측에 의하면 개인의 증상에 맞게 맞춤 처방하는 한약으로 다스리는데 오가피, 어성초, 앵두 등 다양한 약재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처방으로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면역력이 떨어진 문제, 어혈과 같은 노폐물이 쌓여있는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

이외에도 통증을 억제시키는 제통침, 전체적인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후유증을 방지하는 체질침과 사암침, 염증 제어나 진통효과가 좋은 약침도 함께 병행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작은 사고가 발생했더라도 신체에는 다양한 증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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