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 코막힘, 재채기와 같은 대표적인 비염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비염으로 볼 수 있다.

만성 비염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만성적으로 염증이 지속되어 비강 내의 점막과 비갑개에 회복이 불가능한 비후(코점막이 부어오름)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 비염은 누낭염, 결막염, 이관염, 중이염, 인후두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에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코 점막은 신체로 유입되는 공기에서 노폐물을 거르고 신체의 온,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있는데 만성비염 환자의 경우 코 점막이 이미 손상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도 한다.

코에 농과 노폐물이 제거되지 않고 있을 경우 염증이 더욱 악화되기 쉽고 점막이 부어 코 막힘은 더욱 심해질 수 있기에 점막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배농치료는 만성 비염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법 중 하나로 약을 묻힌 솜을 코에 넣는 약솜 요법을 시행한 후 콧물이 흐르지 않게 흡입 기계로 빨아들여 점막을 직접적으로 치료한다. 코에 무언가 들어가기 때문에 불편한 느낌은 들 수 있지만 고통이 수반되는 치료는 아니므로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미소로한의원에서는 3단계 치료법인 약솜요법, 배농치료, 내영향자락 치료를 3분 점막치료요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소로한의원 청주점 구상모원장은 “비염은 코점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라며 “따라서 코점막을 직접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염 때문에 만성두통이나 안구건조증, 안면홍조, 수면장애 및 성장 장애,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점막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비염치료로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