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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려움과 함께 나타난 비듬, 지루성두피염 확인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02월 19일 15:22분6,032 읽음
머리를 깨끗이 감아도 머리가려움이나 두피비듬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추운 겨울이면 건조한 날씨 덕에 이러한 증상들이 자주 반복해서 나타나게 되는데, 이 때 지루성두피염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서 나타나 머리가려움과 두피비듬증상이라면 제품케어 또는 두피관리를 통해 쉽게 개선이 되지만 지루성두피염이라면 열대사장애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머리가려움과 두피비듬, 각질은 지루성두피염을 나타내는 신호 중 하나이다. 만약 두피 비듬과 각질 증상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상태를 방치하게 된다면 지루성두피염으로 인한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얼굴의 여드름과 흡사한 붉은 뾰루지가 나타날 수 있고 홍조나 상열감, 가려움증과 붓기 현상도 일어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얼굴이나 두피에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로 치료를 진행해줘야 한다.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두피염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근원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다. 지루성두피염 근원은 보이지 않는 곳. 바로 우리 몸 속에 있다. 바로 열대사장애이다”며 “열대사장애에 의해 몸속에서 순환을 하지 못하고 상체에서 뭉친 열이 지루성피부염 원인이다. 뭉친 열은 피지선을 자극하게 되고 피부를 통해 다양한 증상들을 나타낸다. 치료를 위해선 원인을 반드시 해결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루성두피에서 시작된 피부염은 그 증상이 안면과 몸통으로 점차 퍼지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지루성 피부염 자가진단을 통해 ▲정수리 부위와 뒷머리의 두피에 홍조 ▲이전에 비해 가려움이 느껴짐 ▲머리를 감아도 비듬이 쉽게 발생 ▲두피에 각종 염증 ▲분비물이나 여드름 증상 ▲경미한 머리 빠짐 등의 증상이 확인되면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경희샘한의원 측에 따르면 체질과 증상별로 환자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현재의 상태를 반영해 치료과정이 이뤄진다. 즉 파악된 자료를 바탕으로 약재를 선별해 만들어진 탕약과 약침 치료 등을 통해 열대사장애를 해소하고 피부증상도 안전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것.

한의학에서 한약은 지루성두피염 원인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몸속의 기혈을 바로 잡고 면역력을 높여주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약침은 한약재를 증류추출하여 경혈자리에 주입하는 것으로 한약의 효과를 경락을 통해 작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이다.

구 원장은 “한약이나 약침치료와 동시에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 스테로이드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한방외용제 등도 치료에 적용된다. 피부염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보다 적극적으로 피부건강을 되찾기 위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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