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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 이어질 수도 있는 역류성식도염, 증상재발 막는 정확한 치료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9년 02월 11일 13:27분2,706 읽음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내로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3명 중 1명이 평생 1회 이상 앓을 만큼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기에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치료 없이 방치해두는 경우가 있다.

위강한의원 인천점 김덕수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다면 구역질, 쓰라림을 대표적으로 가슴 통증, 신물, 목 부위의 이물감, 만성적인 기침,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준다. 하지만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했을 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역류성식도염이 악화될 경우 식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며 빠른 치료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보통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했을 때 제산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산제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에는 효과적이지만 근본적인 역류성식도염 치료는 힘들다고 한다.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해주려면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원인은 위장 운동성 약화

위강한의원에 따르면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위장 운동성의 약화다. 스트레스나 피로, 과식, 과음 등으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을 내보내는 것이 늦어진다. 위장에 남게 된 음식물은 부패하면서 가스를 내뿜는데, 이 가스가 위 내 압력을 상승시켜 위산 등이 식도로 역류하게 해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하려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위강한의원에 따르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위강탕 등의 한약처방과 소염작용이 있는 약재를 더한 처방이 정확히 이뤄지면 치료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위장과 관련이 있는 신경과 운동성을 높여주고 항염증 작용이 있는 약침, 한방제산제 등도 환자의 증상에 맞게 실시된다면 증상개선과 재발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근본치료가 실시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음식을 먹고 바로 눕지 않고 위산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 커피나 탄산음료, 초콜릿, 오렌지주스 등과 같은 음식을 자제하는 등의 생활습관 관리를 실시한다면 더욱 치료효과를 높이고 역류성식도염이 재발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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