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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명치통증 담적이 문제라면 유발원인 찾아야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9년 01월 23일 13:55분2,383 읽음
- 어느 정도 날씨가 풀렸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추운 날씨는 체온에 영향을 끼쳐 생체 리듬을 깨뜨리는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평소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더욱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악화되는 질환이라고 하면 흔히 고혈압이나 관절염, 당뇨 정도만 떠올리기 쉽지만 위장장애 역시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우리 몸이 과도한 추위에 노출되면 위장으로 유입되는 혈류가 줄어들어 운동성이 크게 떨어져 명치통증과 같은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에 따른 신체 스트레스도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때 담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주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위강한의원 일산점 김단영 원장은 “담적은 순수한 한의학 용어로 신체 어느 한 곳에 담이 쌓여 뭉치면서 각종 이상 증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위장의 운동성 저하이다.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위벽이 얇아지고 위 점막의 근육층 또한 탄력과 운동성을 잃고 늘어나게 된다. 이때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위장에 남은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가스가 발생한다. 이 가스는 위장을 부풀게 만들어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담적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담적
담적이 발생한다면 잦은 체기, 속쓰림, 명치통증, 트림, 복부팽만감,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들이 나타난다. 또한 담적은 위장만이 아니라 우리 몸의 다양한 곳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지럽고 메스꺼움 증상, 두통,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과 같은 신경계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순환계과 안면부 등 전신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담적을 해결해주려면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위강한의원 측에 따르면 위장 기능 강화를 위한 위강탕 등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진다. 위장에 관련된 경혈에 침을 놓고 전기자극을 주어 치료효과를 올리는 경혈자극요법, 위장과 관련된 신경을 강화해줘 위장의 운동성을 높이고 항염증 효과로 위 점막 염증 치료 역할을 하는 약침요법 등이 있다. 특히 한약처방은 담적 증상과 원인에 따른 맞춤처방이 가능해야만 더욱 효율적인 치료가 이뤄질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확실한 담적 치료를 위해선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 그리고 원인을 꼼꼼하게 파악해 담적 단계별로 근본적인 치료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담적으로 유발되는 증상이 다양한 만큼 종합적으로 파악해 해결해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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