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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이석증, 정확한 원인치료로 개선
김진하 기자 입력 2018년 05월 30일 13:44분3,713 읽음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과 균형을 잡기 힘들고, 멀미하듯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발생했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초기에 정확한 진단 후 원인 치료를 받아야 어지럼증 없는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

이석증은 평형을 담당하는 평형반에 위치한 이석이 떨어져 나와 몸의 움직임에 의해 세반고리관으로 흘러들어가 어지럼증과 안진, 구토 등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 가능하기에 우선은 증상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는 것이 치료의 첫 걸음이다.

임규성한의원에 따르면 증상의 근본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원인은 노화로 이석의 결합력이 떨어져서 이석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는 것. 실제로 10세 미만에서는 증상 발견이 어렵다.

임규성한의원의 선남훈 원장은 “어지럼증원인인 이석증이 노화에 의해 발생한 환자라면 치료법으로는 원기보강처방이 적합하다. 노화에 의해 원기가 부족해져 이석 덩어리의 결합력이 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개인상태에 맞게 제대로 만들어진 약초처방은 고갈되었던 원기를 충분히 보충하고, 귀 주변의 기혈순환까지 좋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원인은 척추 틀어짐에 의해 청신경이 약해진 경우다. 뿌리가 약한 나무가 쉽게 무너지는 것처럼 균형을 잃은 척추 위에 놓인 이석도 쉽게 떨어진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골반부터 두개골까지 바로잡을 수 있는 교정치료가 필수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정기골요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이는 척추, 골반 교정 효과는 물론 애플리법의 원리를 활용한 두개골 교정을 통해 이석을 제 위치로 옮겨놓은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선 원장은 “원인에 따라서 원기보강처방, 정기골요법을 적용함과 동시에 균형감각과 청각 발달을 돕는 재활감각치료를 병행하면 어지럼증은 물론 이석증에 의해 발생했던 다양한 문제들을 보다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재발률이 70%에 달하는 이석증을 처음부터 정확한 원인 치료를 통해 개선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방에서 원기보강처방이나 교정방법 등은 섬세한 치료가 요구된다.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약초로 구성되어야 하고 정교한 교정이 이뤄져야 하기에 숙련된 의료진과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유의사항 등을 미리 체크한 후 정확한 진단 하에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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