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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이 암 발생 위험 높인다

이 기사는 고동탄 기자가2018년04월26일 11시48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489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가공식품과 음료 소비량 10% 증가하면 암 위험 12%씩 높아져
발음하기 어려운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포장된 식품과 음료를 주로 먹는 사람은 자연에 존재하는 완전식품을 주로 먹고 사는 사람보다 특정한 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은 듯한 것을 프랑스에서 실시한 연구가 시사하고 있다.

연구진은 암에 걸리지 않은 성인 약 105,000명이 참여한 음식에 관한 조사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 참여자의 반수가 연구에 참여한 후 최소한 5년이 지났을 때, 유방암 739건과 전립선암 281건과 대장암 153건을 포함해서 암으로 진단받은 경우가 2,228건이었다.

심하게 가공한 식품과 음료의 소비량이 10% 증가하면 연구 기간 동안 모든 암의 발생 위험은 12%씩 더 높아지고 유방암 발생 위험은 11%씩 더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런 연구결과는 확증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소비자들이 놀라지는 말아야만 한다고 주저자로 파리의 프랑스 건강 의학 연구소(INSERM)의 베르나르 스루르가 말했다. 그러나 가공식품 속에 들어있는 특정한 첨가제와 화학물질을 암과 여타 건강문제의 발생 위험 증가와 연관을 짓는 다른 연구를 근거로, 소비자들은 자신이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 조심해야만 한다고 스루르는 부언했다.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과도하게 가공한 식품과 음료는 티타늄이나 이산화물이나 (일부 과자나 껌이나 비스킷에 들어있는) 흰색 식품 색소같이 발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의심받는 어떤 식품 첨가제를 함유하고 있다. 과도하게 가공한 식품은 또 BPA같이 건강에 논란거리가 되는 영향을 미치는 접촉 물질을 함유하고 있을는지도 모르는 플라스틱으로 흔히 포장된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6개월마다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4시간 동안 먹고 마신 것을 기억해서 자신들의 식생활 습관을 보고했다. 2년에 걸친 처음의 추적기간 동안 이들은 보통 최소한 5번은 설문서에 답변을 했다. 대체로 심하게 가공한 식품을 피한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과도하게 가공한 식품을 많이 소비한 사람들은 나이가 더 젊고 흡연을 하고 있고 덜 활동적이고 교육수준이 낮은 경향이 있었다. 가장 심하게 가공된 식품을 소비한 사람들은 전형적으로 소다와 여타 단맛이 나는 음료를 많이 마시고 설탕이 들어있는 음식과 기름진 음식과 녹말 식품을 많이 먹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는 어떤 식생활 습관이 암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지 아닌지 혹은 어떻게 암을 유발하는지를 입증하기 위해 기획한 통제된 실험이 아니고, 또 너무 단기간에 걸친 연구가 되어 서서히 성장하고 진행하는 데 몇 년이나 걸릴는지도 모르는 어떤 종양은 진단할 수가 없었다. 참여한 사람들은 또 프랑스의 전형적인 사람보다 대체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많고 소득과 교육수준이 더 높았었고, 따라서 이런 집단을 연구해서 나온 결과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을는지도 모른다.

멕시코의 국립 공중보건 연구소와 보스턴의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의 연구원인 마르텡 라주는 이번 논문에 수반된 사설에서 암을 유발할지도 모르는 가공식품이 무엇인지도 분명하지가 않다고 지적했다. 가공식품과 암이 서로 관련이 있는지를 입증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식품 첨가제나 특정한 영양소나 포장제의 오염물질이나 여타 요인이 암 발생에 기여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라주는 이메일을 통해 말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건강한 식생활이 암이나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같은) 여타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증거가 많다고 라주는 부언했다.

그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양한 과일과 야채, 통곡식, 콩류, 견과, 생선을 먹는 것이 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 우리는 일부 가공식품이 포화지방이나 첨가당이나 소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고 섬유질은 더 적게 함유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떤 가공식품은 건강에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공하지 않은 식품이 암과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리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동안 환자들은 건강한 식품의 섭취를 늘려야만 할 것이다.”

참조: (1) T. Fiolet et al., "Consumption of ultra-processed foods and cancer risk: results from NutriNet-Santé prospective cohort" BMJ. 2018 Feb 14;360:k322. doi: 10.1136/bmj.k322.
(2) Reuter, March 8,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