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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병원 김현아·안영실 교수팀,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8년 02월 28일 19:02분2,270 읽음
아주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핵의학과 안영실 교수팀이 대한내과학회 2017년 하반기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 제목은 ‘성인형 스틸씨 병의 질병 활성도 평가에서 18F-FDG PET의 역할(The role of 18F-fluorodeoxyglucose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in the assessment of disease activity of adult-onset Still’s disease)’이다.

연구팀은 성인형 스틸씨 병 환자에서 악성종양, 림프종 등을 감별하기 위해 방사성의약품의 하나인 18F-FDG 용액을 사용해 양전자 단층촬영(PET)을 진행한 환자 13명의 촬영 결과와 혈액 검사 결과, 임상 증상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급성 염증을 동반했던 성인형 스틸씨 병 환자 90%의 림프절, 비장, 간, 골수 등 염증 발생 부위에서 18F-FDG의 흡수 정도를 수치화 한 표준섭취계수(SUV, Standardized Uptake Value)가 증가했다. PET 영상에서 나타나는 18F-FDG의 체내 분포 강도(visual grade) 또한 성인형 스틸씨 병의 질병 활성도, 각 부위의 염증 수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골수의 18-FDG 흡수 정도와 체내 분포 강도는 백혈구·중성구 수와도 연관이 있었다.

본 연구는 성인형 스틸씨 병 환자의 질병 활성도를 평가하는 영상학적 검사가 부족한 현 상황에서 18F-FDG를 활용한 PET 검사의 유용성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연구 결과는 SCIE급 학술지인 대한내과학회 영문학술지(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11월호에 게재되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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