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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찾을 수 없는 소화불량, 치료 포기하지 말아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02월 23일 12:51분3,285 읽음
만성 소화불량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원인조차 찾지 못하는 김 씨(32.여)는 고민이 많다. 생명의 위협이 될 정도로 심각한 병이라는 인식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괴로운 소화불량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소화불량은 소화기관의 기능장애와 관련된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속쓰림, 조기 포만감, 만복감 등의 증상을 말한다.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환자에게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한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대구점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 “소화불량이 위험한 병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 더욱이 치료가 쉽지 않고 병원에 방문해도 원인을 효과적으로 찾을 수 없어 단순히 소화제에 의존하곤 한다. 하지만 재발이 자주 되어 지속적으로 환자를 괴롭히는 위장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화불량의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담적을 의심할 수 있다. 담적이 발생하면 위장내시경 검사상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소화기능이 더 떨어지곤 한다. 이러한 담적이 진행되면 위장 근육이 붓고 딱딱해져서 명치부위가 답답해지고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더부룩한 느낌과 아랫배의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 담적은 구적의 하나로 탁한 담이 가슴과 격막에 뭉침으로써 발생하는 적증, 적의 하나로 담이 가슴에 몰려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설명한다. 종합해보면 담적은 격막 이상에 담이나 담적이 쌓인 것으로 가래와 같은 유형일 수 있지만 만지거나 볼 수 없는 무형이 병리현상이다. 이러한 담적병은 단순히 위장 문제뿐만 아니라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에서는 담적으로 발생하는 소화불량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해담탕을 이용하고 있다. 해담탕은 환자의 체질적 소인, 담적이나 식적 증상이 생기게 되는 주요한 원인,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처방되는 맞춤 처방이다. 이러한 해담탕은 단순히 담적을 제거하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담적이 심해지면 위장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도 점액질이 부족해 건조하고 딱딱하게 마른 조증의 상태이기 때문에 무조건 담적만 제거해서는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 때문에 해담탕은 위장벽에 연결된 혈액, 진액 등의 수분공금을 도와 마르고 건조해진 위장벽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침, 뜸, 약침 등의 한방치료를 이용한다면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고 담적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김 원장은 “담적 치료를 마치고 나면 위장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위장 기능도 향상된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의료진이 안내한대로 스트레스 관리, 식습관 조절을 이어감으로써 건강한 위장 상태를 유지한다면 좀 더 쉽게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소화불량 지속 증상이 있다면 단순히 소화제 복용하는 것 아니라 정확한 원인 치료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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