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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초기증상 치료 후 부작용 감소 위해 암에 좋은 음식 필요해
임정예 기자 입력 2017년 09월 19일 17:09분7,751 읽음
간암은 치료하기 까다로운 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는 암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환자의 회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도 한몫을 차지한다. 간암 초기증상부터 말기증상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병기에 적합한 치료 방법에 따라 나타나는 부작용이 다를 수 있다. 이를 잘 관리하게 되면 치료 효과와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간 절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간암 초기증상인 경우, 재생력이 강한 간의 특성상 남은 부분이 재생되어 간 기능이 회복될 수 있지만 일부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수술 부위의 감염, 출혈 혹은 일시적 담즙 유출, 황달, 복수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암환자 상당수가 이미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간 이식 수술 후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수술 후 1개월 내에 발생하게 되는 감염 증상이다. 이 시기에는 이식된 장기에 대한 거부반응이 많이 발생하며 그에 대응하기 위한 면역억제 요법이 시행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합병증 및 거부반응이 발생하기 쉬운 3~6개월이 지나면 면역억제 강도도 낮춰지고 억제 약물의 여러 부작용도 줄어들기 때문에 일상적인생활도 가능하다. 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간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기존 간염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경동맥 화학색전술이 시행되면 종양의 괴사로 인한 색전술 증후군(수일간 지속되는 식욕부진, 구토,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농양이 발생하여 상복부 통증, 고열, 오한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면 치료받는 부위에 따라 부작용이 달라질 수 있다. 위, 십이지장과 가까운 곳이면 위염, 십이지장염이 생기고 치료 중 메스꺼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폐와 닿아 있는 부분에서는 방사선 폐렴이 나타나기도 한다.

항암화학 요법 후에는 사용되는 항암제 종류에 따라 발생하는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난다. 표적치료제가 사용되면 수족피부 부작용이나 가려움증, 발진 등 피부 부작용이 20~40%, 설사가 10% 정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세포독성 항암제 사용 후에는 환자의 50% 정도에서 백혈구, 혈소판, 헤모글로빈 수치가 감소하고 10% 정도에서는 설사, 구토, 구내염 혹은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부작용 관리를 위해서 치료 시 부작용 완화뿐 아니라 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타히보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권한다. 우리나라에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타히보는 그러나 해외 여러 나라에서 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소재로 널리 알려져 이용되고 있다.

타히보(학명:Tabebuia avellanedae)란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이라는 특정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나무인데, 그 지역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이 나무의 안쪽 껍질 부분을 전통약재로 사용해 오고 있었다고 한다.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 이 부분에 여러 생리활성 작용이 있다고 밝혀졌는데, 특히 암에 도움이 되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남미와 유럽 여러 나라, 미국, 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암과 관련한 연구 중 하나를 살펴보면 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Tech Research라는 학술지에 'Natural Herbs as Anticancer Drugs'라는 논문이 실려 있는데, 이 논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타히보 나무에서 추출된 베타-라파콘 성분이 간암에 대한 화학적 암예방제로서의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성분은 암세포의 세포자살을 유도함으로써 간에 생긴 암세포의 생존을 억제한다고 하는데, 이는 암세포의 DNA 분절과 세포 사멸체의 형성에 의해 입증되었다고 한다. 또한 세포 자살을 억제하는 유전자들은 하향조절하며 반대로 세포자살을 유도하는 유전자의 발현은 상향조절 한다는 실험 결과도 밝히고 있어 역시 암세포 증식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타히보 추출물에 관한 다양한 실험 결과를 통해 염증 억제, 통증 감소, 면역력 조절, 항균, 항바이러스, 위 점막 보호 등과 같은 생리활성 작용이 밝혀지면서 각종 치료 부작용 완화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간암 초기증상부터 말기증상까지 치료 후 부작용 관리를 위해서는 타히보와 같은 음식을 섭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타히보에는 특이하게 휘발성을 띤 성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보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온보다 저온에서 액상 형태로 추출한 추출물을 이용해야 한다는 관계자들의 주장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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