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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발생하는 휴가철 교통사고, 후유증 대비 위해 한의원 및 한방병원 많이 찾아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7년 07월 18일 13:12분3,405 읽음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과 함께 차량행렬이 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장거리운전, 졸음운전, 장마철에 따른 빗길 운전에 따른 교통사고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7~8월)에는 신호위반사고, 중앙선 침범사고, 음주음전에 의한 사고가 많았다. 또한 전일 음주로 인한 피로와 무더위가 겹치면서 집중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장거리 운행이 많아 졸음운전사고도 크게 증가하였다. 졸음운전은 주로 낮 2시~4시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교통사고는 졸음운전, 빗길 운전 등으로 인한 대형사고와 집중력 저하로 인한 가벼운 추돌사고까지 다양하게 발생한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작은 증상일지라도 간과하지 말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관심을 끄는 점은 사고 후 대처 방법이다. 심평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교통사고 발생 후 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원 및 한방병원을 이용한 환자 수는 다른 진료기관을 이용한 환자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교통사고 환자들이 한방치료를 상대적으로 더 선호함을 의미한다.

자동차보험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을 보면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2015년 1조 555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진료기관별로 세분해보면 한의원은 29.7% 증가, 한방병원은 39.8% 증가하여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바뀌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방 의료기관의 침과 뜸, 부항, 약침요법, 추나요법, 어혈치료한약, 물리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이 자동차보험 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외부 진찰로 파악이 어려운 교통사고 후유증을 개인체질에 맞추어 치료하는 것이 환자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대형사고 뿐만 아니라 가벼운 접촉에 의한 교통사고라도 사고의 방향이나 충격의 크기 따라서 2~3일의 잠복기를 거쳐 통증이나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 교통사고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위례신도시)에 위치한 교통사고치료 한의원인 하니카네트워크 위례점 신재화 원장(위례명인한의원)은 “교통사고 후 흔히 나타나는 증상에는 두통이나 소화불량, 불면증을 비롯하여 허리와 어깨, 목 등의 관절 통증 등이 있다.”라며 “이처럼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혈액이 정체되는 어혈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을 어혈을 배출하는 한약과 침, 뜸, 부항, 약침요법 및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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