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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연제, 갑상선 유두암 등 발생 위험 높인다

이 기사는 장지혁 기자가2017년05월18일 11시49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5533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신규 발생 갑상선암은 갑상선 유두암, 환경적 요인이 일부분 책임 있어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내분비학회 99차 연례회의에 제출한 연구에 의하면 많은 가정용품에 사용되는 일부 난연제가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갑상선 유두암(PTC)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고 한다.

난연제는 불에 타기 쉽고 고열과 검은 연기, 유독 가스를 내뿜는 플라스틱을 불에 잘 타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첨가제다. 건축 자재, 전자 제품, 가구, 자동차, 비행기, 플라스틱, 폼 및 섬유 등 사용범위가 넓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암이 갑상선암으로 신규 발생건수의 증가분 대부분이 갑상선 유두암이라고 논문의 책임 연구가로 듀크 대학교 의대의 외과 및 의학 교수인 쥴리 앤 소사가 말했다. 최근의 연구들은 환경적 요인들이 그런 증가에 일부분 책임이 있는 듯한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소사는 덧붙여 말했다.

많은 동물연구는 여러 종류의 난연제가 부분적으로는 갑상선 호르몬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내분비를 교란하는 화학물질로 작용해서 갑상선의 항상성 기능을 방해해버리는 것을 입증했다고 소사는 설명했다. 이런 까닭에 소사와 그녀의 동료들은 그런 난연제에 관심을 갖고 갑상선 유두암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연구해보게 되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가정에서 몇 가지 난연제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갑상선 유두암 진단과 심각성과 연관이 있는 듯한 것을 시사하고 있는데 이는 난연제가 갑상선암이 증가한 부분적인 원인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소사는 말했다. 이번 연구는 난연제에 노출되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개개인 가정의 먼지를 연구진이 수집 분석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고 그녀는 부언했다.

집 먼지에 TCEP 수치 ↑, 더 크고 공격적 종양 앓을 가능성 4배 이상
집 먼지에 BDE-209 ↑, 갑상선암 가능성 2배 이상
가정의 난연제 수준이 개인적인 노출과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소사는 설명했다. 연구진은 연구에 참여한 140명의 가정의 먼지 표본을 수집했다. 70명은 갑상선 유두암에 걸린 사람이었고 나머지 70명은 대조군으로 갑상선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대조군은 연령이나 성별이나 인종이나 체질량 지수나 가계소득이나 교육수준이 실험군과 유사한 사람들은 선정했다.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자택에서 평균 약 11년간 살고 있었기 때문에 연구진은 이런 환경적인 화학물질에 대한 장기적인 노출 정도를 평가할 수가 있었다고 소사는 계속해서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참여한 사람들의 혈액 표본도 수집해서 폴리브롬계 난연제(PBDE)에 속하는 몇 가지 난연제에 노출된 생체 표지자를 분석했다.

갑상선 유두암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기 때문에 연구에 참여한 사람은 79%가 여성이었고 그들의 평균 나이는 48세였다. 연구진은 가정의 먼지에 2가지 난연제의 수치가 높은 것이 그 집의 거주자가 갑상선 유두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 2가지 난연제가 PBDE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데카브로모디페닐 에테르(BDE-209)와 정도가 좀 덜한 유기 인산염 내연제인 트리스(2-chloroethyl) 인산 (TCEP)이었다.

가정의 먼지 속에 BDE-209의 수치가 높은 참여자는 그 수치가 낮은 참여자보다 갑상선암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이상 더 높았다. 가정의 먼지 속에 TCEP의 수치가 높은 참여자는 더 크고 더 공격적이고 전이할 수 있는 종양을 갖게 될 가능성이 4배 이상 더 높았다고 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먼지 속에 BDE-209의 수치가 가장 높은 참여자는 흔한 유전자 돌연변이(BRAF V600E)를 갖고 있지 않는 갑상선 유두암 환자가 될 가능성이 14배나 더 높았다. 이 돌연변이는 더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갑상선 유두암과 관련이 있다. 이런 차이점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소사는 말했다.

출처: ENDO 2017 April 1-4, 2017, Orlando, 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