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암환자 삶의 질 높인다
이 기사는 고동탄 기자가 2017년05월10일 13시42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6,638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질병 치료와 함께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기 위한 노력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암 스트레스, 수면장애, 암성통증 등을 관리해주는 '삶의 질 향상 클리닉' 진료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10년 2400여 명에서 지난 7년 간 약 7배 늘어 지난해 총 1만7000여 명이 클리닉을 찾았다고 4월 10일 밝혔다.

병원 측은 삶의 질 향상 클리닉을 찾는 환자 중에서도 암 재발과 전이를 막는 예방 차원을 넘어 스트레스, 수면장애, 암성통증 등 보다 세분화된 클리닉을 찾아 적극적으로 삶의 질을 관리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2010년에는 삶의 질 향상 클리닉 환자의 90%가 평생건강클리닉에 집중돼 있었지만, 지난해에는 전체 환자의 65%가 평생건강클리닉을, 나머지 35%가 스트레스, 수면장애, 통증, 재활 관련 클리닉 등을 찾았다. 특히 정신건강 관련 클리닉의 경우 2010년 개설 당시에는 276명이었던 것이, 7년 지난 현재 연 3041명으로 11배 증가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완화의료 클리닉을 비롯해 암 평생건강클리닉, 암 스트레스 클리닉, 암 수면장애 클리닉, 암 재활 클리닉, 암 만성질환 클리닉, 암성통증 클리닉, 그리고 암환자 상처관리 클리닉까지 총 8개의 삶의 질 향상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임석병 서울아산병원 암통합진료센터 책임교수(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삶의 질 향상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는 동시에 보다 다양한 클리닉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암 스트레스, 재활, 평생건강 클리닉을 확대하고 치료시기를 놓친 암 환자들을 위한 완화의료 클리닉도 새로 개설하는 등 완치를 넘어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보듬어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