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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초기증상 치료 후 생존율 높이려면 항암에 좋은 음식으로 관리해야
장지혁 기자 입력 2017년 03월 30일 23:21분11,146 읽음
국가암정보센터 자료를 보면 2015년에 암으로 인해 사망한 남성 중 대장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네 번째로 많고, 여성에서는 두 번째로 많을 정도로 대장암은 한국인에게 치명적인 암이다.

대장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정할 때에는 암의 진행정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대장암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1기와 재발 위험이 없는 2기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정기검사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 만약 암 수술 후 3기로 판정되면 항암치료를 받게 된다.

수술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원칙은 암을 포함하여 전이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림프절이나 혈관을 모두 절제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술 직후에는 짧아진 장의 길이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수분이나 무기질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영양 공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지만 수술 후 식사 적응도는 관리하는 환자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특히 초기 회복기가 중요한데, 수술 후에는 폐합병증, 문합부 누출, 상처의 출혈이나 염증, 장폐색,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수술 후 상처가 아무는 시기인 4~6주 정도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 조심스럽게 장의 활동을 도와야 한다.

수술 직후에는 금식이 원칙이며, 가스가 나온후 물을 조금씩 마시면서 반응을 관찰하게 된다. 그 다음에는 유동식으로 넘어가고 죽을 거쳐 점차 고영양식 식사로 넘어갈 수 있다. 만약 장루(인공항문) 조형술을 받았다면, 1.5~2L 가량의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항암에 도움이 되면서 환자의 컨디션 회복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식을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치료 후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역할 수행에 적합한 음식으로는 타히보가 꼽히고 있다.

타히보란 브라질 일부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인데, 나무 안쪽 7mm 정도 두께의 껍질 속에서 암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유효성분을 추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추출된 성분 중 항암과 관련하여 가장 대표적인 성분은 베타-라파콘 성분인데, 이 성분은 대장에 생긴 암세포의 세포자살 효과를 일으킨다고 밝혀져 있다. 그 기전도 밝혀져 있는데 이라는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UGT1A라는 효소가 이러한 효과의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효소의 활동이 줄어들면 베타-라파콘의 지속적인 산화환원 사이클의 가능성을 높여 과도한 활성산소종(ROS)이 만들어지게 하고 이것이 결국 암세포 자살을 이끈다고 한다. 반대로 이 효소 활동 단계가 높아지면 이 사이클을 깨뜨려서 베타-라파콘의 대사적인 제거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타히보 추출물에 대한 다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며, 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작용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러한 작용이 있어 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회복을 도와 치료율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타히보를 이용할 때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유효성분 대부분이 휘발성이 강해서 끓는 물로 추출해내는 식의 방식으로는 효과를 제대로 얻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저온에서 액상으로 추출시킨 추출물을 이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대장암 초기증상을 조기 발견하는 것 만큼이나 수술 후 관리를 잘하는 것이 치료에 있어 중요한데, 이때 항암과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의 섭취는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인식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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