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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소화불량 증상, 기능성 위장장애를 의심해야
임정예 기자 입력 2017년 02월 27일 11:41분5,245 읽음
겨울도 이제 막바지다. 그러나 여전히 겨울철 건강관리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특히 추운 몸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것들일수록 방심하는 일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소화불량 증상이다.

소화불량 지속 증상은 겨울에 나타나기 쉽다. 이것은 추운 날씨가 위장에 분포하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영향으로 위장을 향한 혈류가 감소하면 위의 활동력이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위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이렇게 나타난 소화불량 증상은 매우 다양해 환자를 매우 힘들게 한다. 식후 팽만감, 구역, 트림, 상복부 통증 등이 주요 증상이다. 겨울철 추운 날씨는 물론 잘못된 음식 섭취, 불규칙한 식습관, 과식이나 폭식,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다.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은 “소화불량은 기질적 소화불량과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나뉜다. 겨울철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발생되는 경우라면 이 중 기능성소화불량 증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능성소화불량 원인은 찾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내시경 검사 등의 진단 결과 상 특별한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어, 환자들이 치료를 미룰 때가 많다는 점도 문제다.”라고 말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원인이 잘 보이지 않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저절로 낫기는 힘들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위장 기능 문제가 발생되어 있는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 안 된다. 또 증상이 나타날만한 생활습관도 개선해야 근본적인 소화불량 원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위맑음한의원 측의 조언이다.

소화불량 증상 완화 및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과식, 야식,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우선적으로 멈춰야 한다. 이는 위의 배출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소화 작용을 촉진하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은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식습관 교정만으로는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 효과를 충분히 얻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위장 기능 저하를 해결할 수 있는 소화불량 치료방법이 필요한 것.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때는 담적과 같은 기능성 소화장애 등의 위장장애 원인을 유발하기에 더욱 큰 문제다.

위장에 쌓이는 찌꺼기들에 의한 독소가 위의 외벽에 붙어 딱딱하게 굳어지게 되면 담적이 발생한다. 담적은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신경성위염, 역류성식도염, 속쓰림, 만성장염 등의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소화불량 치료는 위장 기능의 저하, 담적 제거가 모두 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을 때 더욱 효과적이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원인과 증상에 맞춘 한약처방으로 담적해소 및 소화불량 지속 증상 완화, 소화력 증대 효과를 거두어야 하고 한약과 함께 실시되는 침과 뜸은 효과를 더욱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김 원장은 “소화불량 원인 치료와 더불어 적당한 운동, 음식을 충분히 씹어 삼키는 습관, 올바른 식단 선택이 이루어진다면 겨울철 소화불량 지속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담적을 치료하고, 위장기능을 비롯한 몸의 전반적인 기능을 높여주어 자생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위장질환 치료와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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