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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을 정도로 어깨통증 심하다면? 석회성건염 의심
김진하 기자 입력 2017년 02월 20일 12:08분5,336 읽음
겨울철 추위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긴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몸을 갑작스레 움직일 경우 부상을 당하기 쉽다.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석회성건염을 들 수 있다. 석회성건염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힘줄인 회전근개에 칼슘 성분이 침착하여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때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석회성건염 발병 원인은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보다는 갑작스러운 과격한 운동, 반복적인 동작에 따른 힘줄 스트레스와 연관이 깊다.

석회성건염 또한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의 어깨 질환과 마찬가지로 통증 및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나게 된다. 석회성건염 증상의 두드러진 특징은 관절 운동이 갑자기 제한되면서 응급실을 찾게 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된다는 점이다.

석회성건염은 석회 침착 과정에 따라 통증 정도도 달리 나타나게 된다. 침착된 칼슘 성분이 딱딱해지는 생성기, 칼슘 성분이 부드러워지는 유지기, 칼슘 성분이 묽어지며 흡수되는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이때 가장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시기가 바로 흡수기다.

유상호정형외과 유상호 원장은 "석회성건염 치료는 어깨에 축적된 칼슘 성분을 없애는 것이 주요 골자다."라며 "이를 위해 어깨 어떤 부위에 얼마 정도가 쌓여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인데 이는 엑스레이 검사와 관절초음파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상호 원장은 "침착된 칼슘 성분 크기가 작다면 염증 치료와 물리치료로도 호전될 수 있고 통증이 심한 경우 석회제거술(FIMS) 주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라며 "특히 치료 과정에서 지나친 음주나 흡연을 할 경우 침착된 칼슘 성분의 체내 흡수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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