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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후유증 환자의 한의원, 한방병원 진료 크게 늘어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7년 01월 11일 11:31분4,924 읽음
교통사고 후 한의원 및 한방병원을 찾는 환자가 2015년에 1년 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2015년도 ‘자동차보험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 5,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9.30% 증가하였으며, 이 중에서도 한의원, 한방병원의 진료비 증가율이 각각 29.7%와 39.8%로 가장 높았다.

한의원을 찾는 환자의 대부분은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함인데, 1999년부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바뀐 것이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 해석된다. 즉, 한방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침과 뜸, 부항, 약침요법, 추나요법, 어혈치료한약, 물리치료 등의 다양한 교통사고후유증 치료프로그램이 자동차보험 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교통사고의 경우 가벼운 추돌사고나 접촉사고라도 신체에 미치는 충격이 적지 않아 타박상부터 골절, 외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증상을 보이지만, 사고 당시에는 충격의 여파로 잘 감지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대형사고 뿐만 아니라 경미한 교통사고라도 사고의 방향이나 충격의 크기 등에 따라서 2~3일의 잠복기를 거쳐 통증이나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 교통사고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사고의 경중과는 관계없이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사고 후에는 반드시 한의원이나 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통한 정밀한 진단이 우선이며,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수이다. 연산동의 교통사고치료 한의원인 하니카네트워크 부산연제구점 현동환 원장(현앤정일침한의원)은 “교통사고 후 외부에서 보이는 증상은 치료가 용이하다.”라며 반면에 “사고의 충격 후유증으로 인해 혈액이 정체되는 어혈이 발생할 경우 어혈을 배출하는 한약과 침, 뜸, 부항, 약침요법 및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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