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위암 초기 증상 시, 자가진단과 염증 치료에 좋은 음식 도움 필요해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6년 12월 13일 15:18분25,088 읽음
우리나라 남성들에게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바로 위암이다. 여성에서도 4위에 해당할 만큼 남녀 모두에게, 한국인에게 어쩌면 친숙한 암이기는 하지만 치료가 쉽지는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위암은 초기증상이 있을 경우 상복부 불쾌감, 통증, 소화불량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는 역시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위염을 비롯한 위장질환의 증상과 비슷하다. 그렇게 되면 초기증상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 효과적인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초기증상으로 속쓰림이 있는 경우, 일반 약국에서 파는 제산제만 먹어도 점막에 생긴 암세포가 코팅돼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제산제 복용 등의 미봉책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려다 오히려 암을 키우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따라서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오랫동안 낫지 않고 지속될 때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의사의 진료를 받고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이 진행된 암환자의 10%에서는 진단 받을 당시 아무런 증상을 경험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므로 40대 이후 남녀 성인은 특별한 위장장애 증상이 없더라도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가족력, 위선종, 위점막의 이형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헬리코박터균 감염 등 고위험군에 속한 경우에는 매년 1회씩 검사를 받아 조기에 암 진행을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암 발생 원인으로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는데, 헬리코박터균은 지속적으로 위염을 유발하고 만성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을 거쳐 이형성 위암을 발생시킨다. 이 균에 감염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암 발생 확률이 2.2~3.6배 정도 높다고 한다. 그 외 유전적 요인, 염장식품, 가공육류, 불에 탄 음식, 흡연 등이 암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병기나 몸상태, 연령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와 더불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되고 있다. 특히 최근 타히보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항암에 도움을 주면서 특히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항균작용도 밝혀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타히보는 남미 일부지역에서만 자라는 나무인데, 이 나무의 내부수피 추출물에는 항암, 항종양, 항균, 항염, 항산화, 면역력 조절 등 여러 가지 효능이 있음이 다수의 논문과 특허 자료 등을 통해 밝혀져 있다. 특히 위암과 관련하여 살펴보면 베타-라파콘이라는 성분은 인간 위암세포의 세포자살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작용은 카스파제(세포자살에 필수적인 단백질가수분해효소)에 의존적이며 PI3K/Akt 신호전달체계(암세포에서 과활성되어 암세포자살을 줄이고 증식하게 함)의 억제에 의해 위암세포의 성장억제와 세포자살을 유도하는 것임을 밝힌 논문이 Biomolecules & Therapeutics라는 학술지에 실린 바 있다.

그리고 암 발생 원인이면서 기타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는데, 타히보에 들어있는 푸라노나프토퀴논류 성분들이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항균활성이 있을 뿐 아니라 점액생산을 유도해 위점막을 직접 보호하는 효능도 있음이 밝혀져 Universitas Scientiarum라는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또한 타히보 추출물이 위점막 세포 증식을 증가시켜 위궤양 치료를 가속화시킨다는 것도 밝혀졌다. 이러한 효능들이 알려져 있어 타히보 추출물이 암 전단계에서부터 위장을 보호할 뿐 아니라 암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타히보 추출물 속 유효성분들은 휘발성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게 되면 고온으로 추출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휘발되어 실제 추출물 속 유효성분 함량은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타히보를 저온에서 액상으로 추출한 추출물을 이용하는 것이 타히보의 효능을 최대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니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위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증상이 있을 때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기증상일 수도 있는 위장 관련 증상이 쉽게 낫지 않는다면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며, 또한 암 치료와 위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는 타히보와 같은 음식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함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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