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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과민성대장증후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6년 10월 26일 11:22분3,693 읽음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때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학생들의 컨디션을 망칠 수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다.

스트레스, 심리적 중압감, 갑자기 추워진 날씨, 약해져 있는 체력 등. 수험생들의 악화된 몸상태에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갑작스레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겪고 있을 만큼 흔한 위장질환 중 하나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설사, 변비 등의 괴로운 증상을 반복적으로 발생시킨다. 안 그래도 시간이 모자라고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수험생들의 하루를 망치기에 충분한 셈이다.

수험생들에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은 역시 스트레스 탓이 가장 크다.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은 “수험생의 위장질환은 대체로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된다. 예민한 상태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겪을 확률이 더욱 높기 때문에 수험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에게서도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수험생들이나 직장인에게는 집중력 저하, 업무능률 저하 등으로 인해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한 컨디션 회복은 필수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를 위해서는 철저한 예진과 진단 결과에 따른 원인 치료가 필요하다.

예진은 혈압 및 신장 측정, 인바디검사, 경락기능검사, 문진, 맥진, 설진 등으로 이루어진다. 정확한 진단을 선행되면 그만큼 치료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본격적인 치료에 있어 핵심적인 사항은 장 자체를 강하게 만드는 일이다. 저하된 장의 기능을 복원하고 장과 연관된 다른 장부의 상태까지 고려하여 장을 정상화해야 한다. 이러한 한약처방은 환자의 증상유형별로 처방되어야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침 치료 및 뜸 치료를 병행하면 설사, 변비, 배에서 나는 소리 등의 증상과 갑작스러운 복통을 극복하는 데 더 빠른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중에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수적이다. 특히 식사요법이 제일 중요한데 천천히 부드러운 음식 먹기, 변비 증상시 섬유소 섭취, 설사 증상 시 커피나 차 지양 등의 식습관을 의료진으로부터 안내 받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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