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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과민성방광 등 배뇨장애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적극 치료를 받아야
장지혁 기자 입력 2016년 09월 30일 18:03분5,118 읽음
신장에서 생성된 오줌이 수뇨관을 거쳐 방광에서 모여 요도를 통해 배설되는 일을 배뇨라 하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통틀어 배뇨장애라 한다.

배뇨장애는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고 지나치기 쉬운 질환 중 하나이나 방치하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과 스트레스, 기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배뇨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매우 불쾌한 기분이 들 수 있으며, 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고, 환자의 자존감 마저 떨어뜨리게 된다.

배뇨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많이 발생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의 길이가 짧아 세균의 침입이 쉬운데다가, 임신, 출산으로 인해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방광과 요도가 압박을 받아 손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불규칙한 식습관 및 수면습관, 과체중, 운동부족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도 인해 배뇨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여성질환, 배뇨질환을 치료하는 자윤한의원 서초점 백종순 대표원장은 “배뇨장애 중 방광염은 초기에는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재발하여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과민성방광증후군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따라서 방광염이 발생하면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하고, 두 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은 방광기능이 예민하여 방광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수축하고 급하게 요의를 느끼는 경우를 말한다. 빈뇨, 잔뇨감, 야간뇨, 절박뇨, 요실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들이 공부 또는 업무에 방해가 되고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우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이 있다. 어린 학생들의 경우 자존감까지 손상 받을 수 있기 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백원장은 “임신 중 발생한 방광염이나 산후에 발생하는 요실금, 과민성방광증후군 처럼 여성배뇨질환은 여성 질환의 범주로도 볼 수 있다. 따라서 섬세한 여성의 몸과 심리상태까지 이해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나갈 때 치료의 해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모든 질환이 마찬가지이지만, 배뇨질환 역시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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