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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타먹는 비타민, 꼼꼼히 따져봐야 나트륨 섭취 줄일 수 있어
임정예 기자 입력 2016년 08월 10일 16:50분9,864 읽음
최근 물에 타먹는 비타민인 '발포 비타민' 내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 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알약을 물에 타서 음료처럼 마시는 형태로, 물에 넣으면 기포가 발생하고 빠른 속도로 녹는 특징이 있다. 알약을 삼키지 못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어 복용 편의성이 높고, 일반적인 비타민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맛이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런데 발포 비타민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일반적인 알약 형태의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성분이 들어있다. 바로 나트륨이다. 구체적인 성분명은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인산리보플라빈 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 탄산나트륨, 삭카린나트륨 등이 바로 그것이다.

복수의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러한 나트륨 성분은 물에 잘 녹게 하고 기포를 발생시키게 하는 성분으로 발포 비타민 대부분에 포함되어 있다. 함유량은 제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100~300mg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은 2000mg으로 물에 타 먹는 비타민 한 알만을 섭취할 경우, 권장량의 5~15%에해당하는 나트륨을 먹게 된다. 신체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 정도 양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고혈압 등 성인병이 있거나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하는 사람이라면 구매할 때 가능하면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를 통해 나트륨을 섭취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라면 일반적인 알약 형태의 종합 비타민제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흡수율, 대사율을 높였다는 제품이나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무부형제 공법으로 만든 것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추세다.

한 비타민 업체 관계자는 “물에 타먹는 제품은 누구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나트륨이 들어있어 일부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면서 “건강한 사람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나트륨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거나 일반적인 알약 형태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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