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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부르는 남성갱년기, 혈액검사 등으로 발생여부 확인 가능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6년 08월 04일 14:10분3,838 읽음
‘갱년기’와 이로 인한 증상은 흔히 여성에게만 존재하는 것으로 대중들 사이에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통념과는 달리, 2010년 기준 갱년기를 겪는 40대 이상의 남성 수는 10명 중 3명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0년, 국내 한 학회에서 전국 40대 이상 남성 2,000명을 대상으로 남성갱년기 관련 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갱년기를 겪고 있는 남성의 비율은 28.4%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남성 갱년기 환자를 연령별로 분석할 경우, ‘70대 이상’(44.4%)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를 이어 ‘50대’(28.7%), ‘60대’(28.1%), 40대(24.1%)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남성 갱년기 환자는 2010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다. 2015년 당시 남성갱년기를 겪는 인구는 2011년(2,578명)에 비해 약 2.6배 증가한 6,767명이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렇듯 남성갱년기 환자가 증가세인 상황에서, 최근에는 남성갱년기로 인한 일련의 증상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에 관련 증상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으로 갱년기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는 남성들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남성갱년기에서 비롯될 수 있는 증상들로는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해 하이맨비뇨기과 울산점 측에 자문을 요청했다.

유 원장은 “남성갱년기 증상 중 하나로는 호르몬 분비량 저하로 인한 골다공증을 들 수 있다”며 “40대 후반 이후 남성갱년기가 초래될 시, 테스토스테론 분비량과 에스트로겐 분비량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이에 골소실을 촉진시키는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는 능력이 저하되면서 골다공증이 유발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덧붙여 골다공증뿐 아니라, 만성적인 피로감과 기억력 저하,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면장애, 근력저하 등이 수반될 수도 있다”며 “남성갱년기 발생 여부를 파악해보기 위해서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선행될 수 있다. 이후 자신이 갱년기에 해당한다고 느낀다면, 울산 비뇨기과 등 거주지 근처의 관련 의료기관에 방문해 정밀검진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하이맨비뇨기과 울산점에 따르면, 남성갱년기는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 가능하다. 만약 혈액검사 이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8nmol/ℓ 이하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에는 남성갱년기가 도래했을 확률이 높다. 이에 증상 완화 및 개선을 위해 적절한 의학적 대처가 제시될 수 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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