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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더운 여름에도 계속된다
임정예 기자 입력 2016년 06월 22일 17:51분5,359 읽음


뜨거운 태양 빛과 땀이 얼룩진 여름은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에게는 고통 그 자체다. 얼굴 피부염의 대표격인 지루성피부염이 상체로 몰린 열과 피지조절의 이상으로 생겨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번 걸리면 피부 상열감, 붉어짐, 가려움 등이 나타남은 물론 뾰루지나 각질이 생겨나 얼굴을 지저분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안면지루성피부염은 외관상의 변화를 불러오기도 하지만 정서적인 위축이나 스트레스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초기에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더운 여름, 지루성 피부염 증상을 제대로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근본원인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지루성피부염은 잘못된 생활에서 비롯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불규칙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스트레스나 피로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우리 몸을 지탱하는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긴다. 이를 면역교란이라 부르는데, 면역교란이 발생하면 전반적인 인체 기능 및 순환에 이상이 생겨 노폐물과 열이 정체하고, 이것이 피부에까지 영향을 주어 지루성피부염이 나타난다.

삶의 불균형으로 인한 인체 내부의 흐트러짐이 원인으로 면역안정과 바른 생활관리에 치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치료를 위해서는 환자만의 개별적 특성이 무엇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고운결한의원 신촌점 최계철 원장은 “환자마다 가지고 있는 체질이나 몸 상태, 지루성피부염의 진행양상 등이 모두 다르기에 정확한 분석을 통해 일대일 맞춤치료를 진행하면 치료 부작용을 줄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부증상 완화를 위한 지루성피부염 얼굴 팩이나 천연 외용제를 활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이어 “무엇보다 여름에는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신경을 써야 한다. 과도한 열 피하기, 흐르는 땀 수시로 닦기, 피부 만지지 않기, 물놀이 후 충분한 건조 및 보습, 기름진 음식 보다는 담백한 채소나 과일 위주의 식습관 유지하기, 충분한 휴식 등 평소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지루성피부염은 자칫하면 두피 탈모나 합병증으로 번질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와 빠른 치료를 통해 이겨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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