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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초기증상 발견 힘들어,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 ‘눈길’
고정혁 기자 입력 2016년 05월 31일 17:50분9,839 읽음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던 대장암, 최근에는 아시아 국가 중 1위, 세계 4위의 높은 수치를 기록할 만큼 발병률이 크게 증가했는데 서구식 식습관 확산이 가장 큰 원인이다.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은 편이지만, 특별하게 대장암초기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신체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병기가 올라갈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한 건강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가지, 연근, 마늘, 쑥갓, 브로콜리, 미역, 생선 등 대장암초기증상이 나타나기전 암 예방에 좋은 음식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전통적으로 각종 암과 통증, 대장염, 호흡기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되었던 타히보의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다.

타히보는 아마존과 남미 일대 사는 30m 높이의 거대한 나무로 이 나무에서 곰팡이나 버섯이 자라지 않는 것을 본 잉카인디언들이 치료에 적극 활용할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식재료로 사용되어 왔던 소재이다.

1960년대 이 나무에서 종양을 억제하는 효능이 밝혀짐으로써 미국 국립 암연구소(NCI)의 관심을 끌게 되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항암, 항산화 성분, 항당뇨 성분, 항염증 성분, 항관절염, 항바이러스, 위장보호, 면역증진, 피부질환 억제 등의 효능을 인정받아 관련된 SCI논문이 10여 편, 그외 각종 학술자료들이 200여 편 정도 발행되었다.

또한 미야지 현립 암센터 면역학부 에비나탁자 사부로우 박사는 암세포가 1cm 크기가 되기 전 어느 시점에서라도 타히보를 지속적으로 음용하면 암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타히보 추출물을 통해 진행된 실험 성공 사례도 적잖이 발표 되어 있는데 암세포 자살유도 및 전이 실험에서는 혈액투여시 98% , 경구투여시 73% 억제율로 여타 다른 식품들이 30~50%의 효능을 보인 것과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화학물질로 위 손상을 야기한 후 타히보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위산의 분비를 줄여주며 의미있는 위 손상 억제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에 일본 의학계 연구진들이 타히보를 연구하며 참가자 전원이 '한 가지 나무에 이렇게 인간에 유용한 많은 종류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과 아직까지 이런 식물은 발견된 적이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타히보의 대표적인 항암성분인 라파콜의 경우 유효성분이 물이나 차로 끓였을 경우 잘 추출되지 않으며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저온추출 액상화’ 된 제품이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

타히보가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고 있음에 따라 위품 유통에 대한 관계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암은 생명과 직결되는 질병이며 식단과 식습관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암을 위한 음식은 보다 객관적이고 학술적인 자료로, 안전한 공식 유통망을 통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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