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비타민C 결핍, 위궤양 부른다 예방을 위한 생활 가이드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6년 05월 26일 14:23분3,066 읽음


과중한 업무와 바쁜 일상으로 식사가 불규칙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화끈한’ 매운맛 음식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위궤양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는 위장의 점막이 손상되는 질병으로 속 쓰림, 복통, 명치 통증, 메스꺼움, 체중감소, 장 출혈, 빈혈, 구토를 비롯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불규칙한 식사,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음주, 각종 약물 복용, 세균 감염 등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제산제나 진통제를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뿐이고, 근본적으로 치료하기에는 부족하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진통제를 복용하기 보다는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한편,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단연 금연과 금주다. 담배 연기는 위를 자극하고 손상할 수 있어 해당 증상의 환자는 담배를 끊어야 한다. 또한, 술은 알코올 성분이 위 점막을 공격할 뿐 아니라, 안주로 자주 찾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아예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C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보충하면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조엘 사이먼 박사가 성인 6,746명이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혈중 해당 비타민 농도가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과 비교해 해당 증상의 주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위험성이 25%나 낮아 발생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러한 효과가 있는 이 비타민은 레몬, 파프리카를 비롯한 야채와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농산물의 대량생산에 따른 토양 황폐화로 과거와 비교해 음식의 해당 비타민 함유량이 적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별도의 비타민C 영양제를 함께 챙겨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제품부터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대사율과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진 것, 화학 부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무부형제 공법으로 만든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위궤양은 대체로 4~8주면 치료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흡연, 음주 등 위험 요소를 가까이하면 만성화되거나 재발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완전히 뿌리 뽑으려면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한편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앞에서 설명한 해당 천연 비타민을 보충하는 등 평소에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