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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심해지는 여드름, 인천 한방치료로 개선
고정혁 기자 입력 2016년 05월 25일 18:16분5,295 읽음


5월이지만 갑자기 찾아온 이른 더위로 땀이 많아지고 피지가 늘어나는 시기가 평년보다 더욱 일찍 찾아왔다. 이럴 때 여드름이 잘 나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괴로워진다. 겨울보다도 얼굴은 기름지고 두피는 가렵고 피지분비가 과도한 티존이나 머리, 면도 부위에는 뾰루지가 올라와서 곪을 수 있다. 때 이른 더위에 여드름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성의 경우에는 화장을 하고 있어 자주 세안하기가 쉽지 않지만 남성들의 경우에는 기름기가 많이 느껴진다며 습관적으로 자주 세안하는 경우도 많다. 세안을 하면 얼굴이 개운하고 피지가 잘 제거되지만, 그 후에 가벼운 보습을 해주지 않으면 우리 몸에서는 건조함을 느껴 피지분비를 더욱 과도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 피지분비가 상대적으로 덜한 볼 부위는 땡기는 느낌이 들고, 피지분비가 많은 이마나 턱 부위는 더 기름지게 된다.

그래서 과도한 세안보다는 아침과 밤, 중간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만 세안을 하는 것이 좋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 후의 수분 보습이다. 인천 송도 리아한의원 진보경 원장은 “오후에 얼굴에 피지가 많이 낀다며 화장실에 비치된 비누로 얼굴을 씻고 거친 휴지로 닦아내고, 수분크림을 바르지 않는 환자들은 여드름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볼 부위는 수분부족으로 갈라져있고, 턱이나 이마는 오히려 더 피지분비가 과다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세안 시 여드름을 손으로 터뜨리는 것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이니 얼굴에 자주 손을 대지 않는 편이 좋다.” 고 말했다.

여름철 즐기는 치맥은 여드름의 적
한의학에서 여드름, 두피 지루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 가렵거나 붉어지는 염증성 질환은 대부분 열이 피부로 몰려서 그렇다고 설명한다. 체열을 조장하는 것은 스트레스와 음식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뒷목이 뻣뻣해지고 얼굴로 열이 올라 붉어지는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또한 현대인들이 자주 먹는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술 등은 소화불량을 야기하고 기름기가 많아 피지분비를 왕성하게 하고 염증을 악화시킨다. 스트레스가 많다고 기름기 많은 치킨에 맥주로 해소하려는 것은 불난 집에 더욱 부채질을 하는 격이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피부트러블이나 피부염 등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면 피부 외부와 내부의 원인을 함께 치료하는 한방치료를 받는 편이 좋다. 압출을 통해 염증을 제거하고, 피지를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고, 미세다륜침이라는 작은 침을 통해 피부를 자극하여 재생을 돕고 필링 등의 방법으로 죽은 각질을 제거하는 등이 있다. 하지만 수분부족형이거나 피부가 예민한 경우 잘못된 시술은 오히려 증상을 심해지게 할 수 있어 가까운 피부과, 한의원을 찾아서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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